[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마스 투헬은 외면했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은 군침을 흘리고 있다.
영국의 트리뷰나는 23일(한국시각) '아스널이 바이에른 뮌헨의 젊은 스타 마티스 텔에게 주목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2005년생 공격수 텔은 바이에른이 자랑하는 유망주다. 지난 2022년 스타드 렌에서 맹활약한 이후 바이에른으로 이적한 텔은 합류 이후 곧바로 출전 기회를 받으며 꾸준히 성장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투헬 감독의 부임 이후 확연히 적은 기회를 부여받으며 성장세가 둔화됐다.
투헬의 외면에 텔도 불만이 늘어가고 있다. 독일 언론들은 '텔은 바이에른에서 불만족스럽지만, 상황을 받아들이고 있다'라며 텔이 불만이 있음에도 참고 있다고 전했다. 텔의 출전시간 불만이 커지자 다른 구단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먼저 나선 구단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였다.
바이에른 소식에 정통한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개인 SNS를 통해 '맨유가 텔에게 연락을 취했다. 이외에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두 구단이 최근 그에 대해 문의했다. 맨유가 최근 몇 주 동안 텔을 집중 분석했다. 맨유는 그의 여름 이적 가능성을 문의했으며,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텔은 현재 시점에서는 바이에른에 집중하고 있다'라며 당장 이적을 원하지는 않지만, 여러 구단이 텔에게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텔에게 주목한 구단은 맨유만이 아니었다. 아스널도 영입 경쟁에 나설 태세다.
트리뷰나는 '이번 여름 공격수를 찾고 있는 아스널은 텔을 주시하고 있다. 텔은 아직까지는 해리 케인과의 경쟁 속에서 바이에른에서 주전 자리를 확보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다만 그는 바이에른에서 전폭적인 지지를 받지 못한다면 2023~2024시즌 이후 자신의 가치를 평가받을 준비가 됐다'라고 전했다.
아스널은 최전방의 날카로움이 팀의 유일한 약점으로 꾸준히 지적됐다. 가브리엘 제주스, 에디 은케티아 모두 최전방에서 분전하며 아스널에 많은 기여를 했지만, 득점력과 빠른 스피드 등이 부족했다. 반면 텔은 어린 나이와 적은 출전 시간에도 문전 앞에서 날카로움을 보여주고 있으며 올 시즌 732분 출전에도 6골 3도움으로 활약했다.
프랑스 국적이며, 빠른 스피드와 힘, 개인기 등을 갖추었고, 전방에서의 돌파와 슈팅 능력까지 보여줄 수 있는 텔이 아스널에서 잠재력을 폭발시킨다면 아스널 팬들로서는 과거 아스널에서 최고의 공격수로 성장했던 티에리 앙리의 모습까지도 떠오를 수 있다.
투헬의 외면과 함께 특급 유망주의 이적 가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올 시즌 이후 텔이 이적을 추진한다면 맨유, 아스널 외에도 여러 구단이 텔을 향한 구애의 손길을 뻗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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