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츠데일(미국 애리조나주)=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코리안 연쇄사인마'의 미국 데뷔!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입성 후 첫 시범경기를 앞두고 있는 이정후. 25일(이하 한국시각) 열릴 예정인 시카고 컵스와의 시범경기 개막전 결장 소식에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다. 우측 옆구리가 약간 불편한 정도. 하지만 팀 내 최고 연봉자 이정후이기에,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조심 또 조심이다. 그래서 시범경기도 급하게 뛰게 하지 않는 결정을 내렸다.
이정후는 24일 훈련에서 야외 배팅 훈련은 생략했지만, 실내 티배팅과 주루 등 나머지 훈련 등은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그리고 이날 가장 눈에 띈 건 팬서비스였다.
이정후는 훈련 중간 스코츠데일 스타디움 1루 관중석에 자리잡은 팬들을 향해 갔다. 사인 요청에 꽤 긴 시간 사인을 했다.
스프링캠프는 정규시즌 경기 때와 달리 팬들이 선수들에 더 가까이 접근할 수 있다. 선수들도 긴장 상태가 아니기에 팬서비스를 더 적극적으로 한다. 하지만 팬
이 많은 스타 플레이어들은 팬서비스를 해도, 짧게 몇 명의 팬에게만 하고 자리를 피하기 마련이다. 아예 안하는 선수들도 많다.
그래서 이정후의 이날 '미니 사인회'가 돋보였다. 훈련 중간 시간임에도 팬들을 그냥 지나치지 않았다. 보통 사인을 하다 팬들이 몰려들면, 자리를 뜨는 경우가 많은데 이정후는 일일이 사인을 다 해줬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하며 새 무대 도전에 나선 고우석도 피오리아 스포츠콤플렉스 캠프에서 열심히 사인을 하고 있다. 물론, 샌프란시스코 최고 연봉자인 이정후보다 인지도가 낮고 샌디에이고에 워낙 스타가 많아 팬들이 많이 몰리지는 않지만 그래도 자신을 찾아주는 팬들에게 정성껏 서비스를 하고 있다.
야구 뿐 아니라 이런 팬서비스로도 한국인 메이저리거들의 위상이 올라갈 수 있다. 팬서비스는 프로 스포츠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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