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이 중원 보강을 위해 세계적인 미드필더 토니 크로스에 비유됐던 선수를 노릴 계획이다.
영국의 TBR풋볼은 24일(한국시각) '토트넘은 최근 몇 주 동안 퇸 코프메이너르스와 연결됐다'라고 보도했다.
코프메이너르스는 아탈란타 미드필더로 과거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AZ알크마르에서 유소년팀과 프로 데뷔까지 거친 후 지난 2021~2022시즌을 앞두고 아탈란타 이적으로 세리에A 무대에 발을 들였다.
유럽 5대 리그에 비교적 최근 합류한 코프메이너르스는 이미 네덜란드 무대에서는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이었다. 센터백부터 중앙 미드필더까지 소화하는 다재다능함을 갖췄고, 날카로운 왼발 킥도 돋보였다. 지난 시즌부터는 아탈란타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도 활약하며 재능을 맘껏 뽐내고 있다.
코프메이너르스의 에이전트인 버트 바빙은 그에 대해 "그를 누군가와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그는 토니 크로스와 같은 유형의 선수다"라며 코프메이너르스의 재능을 독일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인 크로스와 비교했다. 코프메이너르스는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네덜란드에서도 연령별 대표팀을 거쳐 성인 대표팀에 포함돼, 꾸준히 주전으로 출전 중이다.
토트넘은 이미 지난해 여름부터 꾸준히 중앙 미드필더 영입을 간절히 원했다. 코너 갤러거, 프렝키 더용, 제임스 가너 등 여러 후보들이 이름을 올렸지만, 아직 진전된 협상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 오는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코프메이너르스도 해당 명단에 포함됐다.
TBR풋볼은 '이탈리아 칼치오메르카토는 토트넘이 코프메이너르스 영입전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낮은 가격에 그를 데려올 수는 없다. 아탈란타는 코프메이너르스의 이적료로 막대한 금액을 원하고 있다. 소식에 따르면 아탈란타는 맨유에 라스무스 회이룬의 이적료로 받았던 7300만 파운드(약 1200억원) 수준의 금액을 원한다'라며 영입전 상황과 요구 이적료에 대해 설명했다.
다재다능한 코프메이너르스를 데려온다면 토트넘은 유사시에 제임스 매디슨의 이탈이나, 센터백들의 빈자리를 채울 수 있는 중앙 미드필더를 손에 넣게 된다. 올 시즌 선수들의 부상 공백에 어려움을 겪었던 점을 고려하면 최고의 영입일 수 있다.
TBR풋볼은 '엄청난 이적료 요구에 토트넘이 협상을 시도할 것이지만, 그는 확실히 토트넘에서 뛸 수 있는 선수처럼 보인다'라며 높은 이적료에도 토트넘이 그를 데려올 이유는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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