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 '파묘'(장재현 감독, 쇼박스·파인타운 프로덕션 제작)가 극장가에서 제대로 터졌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파묘'는 지난 24일 74만6271명을 동원해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파묘'의 누적 관객수는 145만6921명이다.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작품이다.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이도현이 출연하고 '검은 사제들'(15) '사바하'(19)의 장재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장재현 감독의 세 번째 장편 연출작인 '파묘'는 파묘라는 신선한 소재에 동양 무속 신앙을 가미해 지금껏 본 적 없는 새로운 오컬트 미스터리를 완성했다. 국내 개봉에 앞서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섹션에 초청된 '파묘'는 지난 16일 월드 프리미어로 전 세계 최초 공개된 이후 "영적인 것과 물질적인 것을 모두 망라한 대단한 영화"라는 호평을 얻기도 했다.
최고 사전 예매량을 기록하며 지난 22일 개봉한 '파묘'는 개봉 첫날 33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올해 개봉작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경신하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이후 개봉 3일 차인 지난 24일 누적 관객수 100만 터치다운에 성공, 이 역시 올해 개봉작 중 가장 빠른 속도의 기록으로 '파묘' 신드롬을 터트렸다.
역대 오컬트 영화 중 가장 높은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 개봉해 1000만 관객을 동원한 '서울의 봄'(김성수 감독)보다 하루 빠른 100만 돌파 기록을 세운 '파묘'는 오늘(25일) 200만 돌파를 목전에 둔 상황. 심상치 않은 기세로 극장가를 집어 삼킨 '파묘'는 한국 영화의 막힌 흥행 맥을 뚫으며 개봉 첫 주 시원한 질주를 시작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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