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대한민국 농구가 태국을 한 수 지도했다. 한국은 25일 강원도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A조 예선 2차전 태국과의 경기에서 96대62로 대승했다. 이정현을 제외한 11명이 코트를 밟아 출전 선수 전원이 득점했다. 1승1패를 기록하며 본선 희망을 밝혔다. 맏형 김종규는 14점 3리바운드 2도움을 기록했다.
한국은 태국, 호주, 인도네시아와 같은 조에 편성됐다. 1차전 호주 원정에서 71대85로 패했다. 조별예선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총 6경기를 소화한다. 호주는 디펜딩챔피언이다. 한국은 태국과 인도네시아만 확실히 잡으면 조 2위를 확보할 수 있다.
경기 후 김종규는 "개인적으로 호주전에 마지막에 무너진 부분이 아쉽다. 태국은 호주와 팀컬러가 반대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감독 코치님께서 원하는 농구를 잘 나타냈다고 생각한다. 힘든 부분도 많았지만 일단 이번 일정을 잘 마무리했다"고 총평했다.
김종규는 "감독님께서 처음에 '원 팀 코리아'를 강조하셨다. 우리가 지난 아시안게임때 좋지 못한 모습이 많이 나왔다. 반복하지 않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들어왔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종규는 선배로서 역할이 중요하다고 다짐했다. 그는 "대표팀은 각 팀 좋은 선수들이 모이는 곳이다. 수평적인 관계다. 내가 고참이라고 (후배를)아랫사람 대하듯이 하지 않는다. 동료다. 동시에 아닌 부분은 정확히 아니라고 해야 한다. 그런 분위기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원주=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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