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득이'가 돌아왔다.
블랙핑크 제니가 tvN '아파트 404'로 예능 복귀에 나섰다. '아파트 404'는 대한민국 아파트에서 일어난 전대미문의 실제 사건들의 미스터리를 파헤치는 시공간 초월 실화 추리극.
제니는 '미추리' 이후 5년 만에 예능 출연을 확정하며 화제를 모았다. 특히 제니는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와의 전속계약이 종료된 뒤 개인 레이블 오드 아뜰리에를 설립, 블랙핑크 멤버 중 가장 처음으로 본격적인 솔로 활동을 전개하는 만큼 팬들의 관심도 집중됐다.
그리고 제니는 영리했다.
블랙핑크는 강렬한 음악과 퍼포먼스, 걸크러시 콘셉트를 기반으로 한 카리스마로 전세계 무대를 호령해왔다. 이들의 강한 개성과 매력에 글로벌 팬들은 열광했지만, 주로 앨범과 무대 공연에 활동이 집중됐던 탓에 인간적인 소통은 부족했던 게 사실이다. 이에 제니는 블랙핑크의 이미지를 벗고 밝고 사랑스러운 '젠득이'로 '아파트 404'에 녹아들었다.
23일 첫 방송에서 제니는 유재석 양세찬과 예능팀을 꾸려 차태현 오나라 이정하의 배우팀과 추리 대결을 펼쳤다. 제니는 "해외에서 일하고 돌아오니까 이제 아이돌 친구들한테 완전 선배가 되어 있었다"고 경력을 드러내면서도 죽밥을 만들어 버리는 허당미를 발산하며 반전 매력을 뽐냈다. 상대팀에 지지 않으려는 강한 승부욕과 예상 밖의 예리한 추리력 또한 제니의 재발견이었다. 여기에 '토마토' 김희선을 완벽 재연해낸 미모는 덤.
제니의 전천후 매력에 '아파트 404'는 선공개 영상이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순위에 올랐고, 방송 이후에도 SNS 실시간 트렌드 1위까지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또 온라인 상에서는 제니가 교복을 입고 활발하게 촬영하는 모습을 봤다는 목격담이 등장하며 기대를 높이고 있는 상황. '만능캐' 제니의 활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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