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이 공격진 영입 부담을 덜 수 있을 희소식이 등장했다.
영국의 익스프레스는 26일(한국시각) '토트넘이 보유한 이반 토니의 무료 대안이 날이 갈수록 좋아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을 앞두고 해리 케인이 이적하며 최전방에 공백이 발생했다. 개막을 앞두고 지난 시즌 리그에서만 30골을 넣었던 케인의 부재를 어떻게 채울 수 있을지에 큰 관심이 쏠렸다.
다행히 손흥민의 활약과 히샬리송의 각성으로 큰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 손흥민은 리그 12골 6도움, 히샬리송도 10골을 넣으며 토트넘 득점력에 일조했다.
토트넘이 우승권으로 도약하기 위해선 여전히 공격진에 날카로움이 필요했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티모 베르너를 영입했지만, 베르너는 이적 후 5경기에서 득점 없이 2도움만 기록하며 문전 앞에서의 마무리가 아쉬웠다.
토트넘이 관심을 보인 대형 공격수 중 한 명은 이반 토니였다. 토니는 지난해 불법 베팅 관련 징계로 경기를 뛰지 못했지만, 올해 복귀 후 다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정상급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이미 리그 6경기에서 4골을 넣었다.
다만 토니의 이적료로 브렌트포드가 요구하는 금액은 예상을 초월했다. 1억 파운드(약 1700억원)를 불렀다. 토트넘이 최근 이적시장에 많은 금액을 투자하는 점을 고려해도 쉽지 않은 금액이다. 고민에 빠질 수밖에 없다. 다행히 토트넘에게 대안이 생겼다. 바로 2군을 폭격 중인 유망주의 등장이었다.
익스프레스는 '토트넘의 다음 장기적인 공격수 대안인 윌 랭크셔가 유소년팀에서 큰 인상을 안겨 엔제 포스테코글루 곁에 앉을 수 있다. 이 선수의 성장은 토트넘이 오는 여름 토니에게 막대한 이적료를 지출하지 않고 다른 곳에 돈을 쓸 수 있도록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랭크셔는 최근 토트넘 U-21(21세 이하) 팀에서 11분 만에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일부 팬들은 그가 1군에서 기회를 받아야 한다고 요청했다. 토트넘도 올 시즌 이미 2군에서 11골을 넣은 랭크셔와 2026년 여름까지 계약을 맺었다.
랭크셔가 1군에서 활약을 그대로 이어갈 수만 있다면, 토트넘에게는 최고의 해결책이다. 로컬 보이이자 에이스였던 케인의 공백을 팀 성골 유스로 다시 채울 수 있는 기회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랭크셔를 어느 시점에 1군 경기에 불러올릴지에도 큰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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