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일본의 한 초등학교 1학년생이 급식에 나온 메추리알을 먹다가 질식해 사망했다.
지난 26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후쿠오카현 미야마시 교육위원회는 이날 한 초등학교 1학년 남학생이 급식 메뉴의 어묵에 들어있던 메추리알을 먹다가 질식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시 교육위원회에 따르면 26일 낮 교실에서 급식을 먹던 남학생이 토할 것만 같아 담임교사가 등을 두드렸지만 토하지 못했고 스스로 서 있기도 버거워 보였다. 곧바로 옆 교실 교사들이 찾아와 함께 심장 마사지와 인공호흡을 했지만 소용없었다. 남학생은 닥터헬기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시 교육위원회는 "메추리알은 길이 3cm, 지름 2cm로 학교 급식에 자주 사용됐다"며 "당분간 학교 급식에 메추리알을 사용을 자제하며 큰 재료를 작은 조각으로 자르도록 철저하게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후생노동성 조사에 따르면 2014년에서 2019년까지 음식이 목에 걸리는 질식으로 14세 미만 아동 80명이 사망했다. 주로 젤리, 사과, 포도 등이 원인이었다.
일본 소비자청은 방울토마토와 포도 등 통째로 먹으면 질식할 위험이 있기 때문에 유아와 포도를 4등분하는 등의 조치를 요구하고 있다.
김소희 기자 96120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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