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세계적인 팝가수 테일러 스위프트의 아버지 스콧 스위프트가 호주 시드니에서 50대 사진작가를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26일 데일리 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테일러 스위프트(34)의 아버지인 스콧 스위프트(71)는 호주 시드니 한 부두에서 딸의 파파라치로 추정되는 50대 사진작가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호주 경찰은 이날 오전 "70대 남성이 50대 남성을 폭행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해당 사건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자신이 폭행 피해자라고 주장한 50대 사진작가는 "테일러가 뉴트럴 베이의 한 요트에서 내려 우산을 쓴 채 보안요원들과 부두로 올라왔다"며 "테일러가 (우리에게) 가까워지자 보안요원들이 우산으로 우리를 밀쳤는데, 갑자기 그의 아버지가 돌격해 주먹으로 얼굴을 쳤다"고 진술했다.
그러면서 "처음에는 주먹으로 때린 사람이 보안요원인 줄 알았으나 알고보니 스콧이었다"면서 "보안 요원들이 현장을 통제하고 있었기에 (스콧이) 주먹을 날릴 필요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현장에 자신 말고도 다른 한 명이 더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스위프트 측 대변인은 "부두에서 사건이 발생할 당시 두 사람이 테일러를 향해 공격적으로 달려들었다"면서 "그들이 보안요원들을 붙잡았고, 여성 스탭 직원을 물에 빠뜨리겠다고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피해자는 이에 대해 "현장에 여성은 테일러가 유일했다"고 반박했다.
한편, 테일러 스위프트의 아버지가 파파라치에게 주먹을 날렸다는 소식은 자연스럽게 팬들의 눈을 끌었다. 많은 팬들은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스콧이 딸을 보호했을 뿐이다"라며 그를 옹호하는 게시물을 올렸다. 이에 몇몇의 누리꾼들은 "사건의 사실이 아무 것도 밝혀지지 않은 현재 (스콧을) 옹호하는 것은 피해자를 향한 2차 가해"라며 팬들의 행동을 비판했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내달 2일부터 싱가포르에서 콘서트를 진행한다.
김소희 기자 96120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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