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송은이가 CEO의 고충을 털어놨다.
27일 유튜브 채널 '오은영의 버킷리스트'를 통해 '이번 영상 책임 못집니다. 뒷담화 퍼레이드 송은이. 오은영 이래도 될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송은이는 CEO로서의 고민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고민은 매일 한다. 옛날에는 '내가 무슨 부귀 영화를 누린다고 놀러가지도 못하고'라는 생각도 했다. 내가 좋다고 시작했기 때문에 어디에 얘기도 못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회사 한다고 했을 때 말리는 사람이 절반이었다. 직접 컴퓨터와 마이크를 사서 시작했는데 그것도 8년이나 됐다. 처음 팟캐스트를 20대 때 들었던 친구가 30대가 되고, 어떤 청취자분은 '우리 엄마가 들어서 나도 듣게 됐다'고 하시더라. 너무 이상했다"고 전했다.
또 "김숙과 아무리 바빠도 매주 우리를 기다리는 분들을 위해 계속 하자고 했다. 언제까지 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특별하지 않아도 꾸준히 하는 것도 잘하는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오은영은 "그게 제일 중요하다. 30년 동안 방송을 하며 한 길을 걸어온 거다. 그게 지금의 송은이를 만든 저력"이라고 응원했다.
송은이의 회사 비보는 2021년 매출 100억원, 당기순이익 10억원을 기록할 정도로 성장했다. 그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등을 통해 7층 신사옥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송은이는 "3년 전 어떤 회사를 만들고 싶은지를 적어 놓은 게 있었다. 내 재주만 따지면 평생 먹고 살 수 있고 속도 편하지만, 나보다 재주가 뛰어나고 나와는 다른 능력이 있는 사람들과 함께 하고 싶어서 회사를 만들었다. 돈을 버는 것도 좋은 목표 이지만 좋은 사례가 되고 싶다"며 "한번에 잘 되는 건 싫다. 꾸준히 한걸음씩 나아가면 적어도 뒤로 가진 않는다"고 말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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