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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일본)=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FA 2년 차가 되는 한현희가 한층 밝은 표정으로 불펜 피칭을 했다.
27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구장에서 삼성-롯데 연습경기가 열렸다. 경기 전 롯데 한현희가 불펜 투구로 컨디션을 점검했다.
롯데는 김태형 감독이 부임하며 일찌감치 1~4선발을 확정됐다. 외국인 투수 반즈, 윌커슨이 모두 재계약했다. 여기에 항저우아시안게임을 통해 군 문제를 해결한 박세웅, 나균안이 선발로 나설 수 있다. 5선발이 필요한데 한현희와 이인복이 후보다.
한현희는 2023시즌을 앞두고 키움에서 고향 부산 롯데로 FA 계약하며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40억이란 몸값에도 지난해 6승 12패 평균자책점 5.45를 기록하며 고향 팬들 앞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커리어 로우 시즌이었다.
신인왕과 홀드왕. 두 차례 선발 11승을 거뒀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다.
한현희는 선발과 중간 모두 가능한 전천후 투수다. 하지만 제구가 되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 뱀처럼 휘어져들어오는 예전 모습이 필요하다.
바라던 부산 고향으로 돌아왔지만 FA 계약 첫해는 실망스러운 시즌이었다.
비시즌 체중 조절도 하며 절치부심 몸을 다시 만들었다. 나이도 31살 많지 않다. 다시 부활할 수 있다.
한현희는 오키나와 2차 캠프에서 한층 더 밝아진 표정으로 훈련을 하고 있다. 올해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부산 사나이' 한현희가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주는 고향 부산팬들에게 보답할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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