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배신자는 3년의 형벌이 주어진다."
프리선언한 장예원 아나운서가 SBS 퇴사후 3년 만에 방송 출연 소감을 밝혔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VS'는 '선을 넘는 녀석들' 특집으로 꾸며져 방송인 오정연-장예원, 개그맨 강재준, 그룹 하이라이트의 이기광, 공간기획 전문가 유정수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장예원의 등장에 문세윤은 "오늘 방송 중에 오열을 할 수도 있다고 했다더라. SBS 퇴사를 하고 많이 힘들었던거냐"고 하자, 장예원는 "프리 선언하고 3년만에 처음 오는 방송이다. 집 나간 배신자(?)들에게는 3년의 형벌이 주어진다. 설레기도 하고 감독님도 오랜만에 봐서 친정오는 기분으로 왔다"라고 설레는 마음을 보였다.
그러면서 "제가 정말 SBS의 딸이었다. 제가 없는 3년동안 딸들이 많아졌더라"면서 "저는 출연료를 안 준다고 해도 출연을 하고 싶을 정도로 SBS 방송 출연에 대한 마음이 크다"면서 어필했다.
이에 조현아는 장예원에게 "다시 아나운서 시험을 본다면 KBS, SBS, MBC 중에 어디로 가고 싶으냐"고 기습 질문을 던졌다.
장예원은 고민을 하더니 "방송사별로 아나운서의 기운이 있다. 지금은 MBC 아나운서 팀의 기운이 좋은 것 같다. 한 사람이 주목을 받기 시작하면 다른 아나운서들에게도 관심도가 높아진다"면서 조심스럽게 MBC를 골랐다.
한편 장예원은 SBS 아나운서 퇴직금을 몽땅 주식에 넣었다며 본전 찾으려면 몇년 걸릴 것 같다고 고백했다.
경제 프로그램을 많이 하면서 주식에 눈을 떴다는 장예원은 "처음에는 퇴직금을 안 건드렸다. 이걸 빼는 순간 SBS와 이별하는 기분이 들었다"며 "건드릴 수가 없다. 10년 묵히겠다고 두고 있는 상태"라고 답했다. 오정연이 "본전만 찾으면 되냐"고 묻자 장예원은 "본전 찾기가 몇 년 걸릴 것 같다"고 대답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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