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6월 방한 이후 10여년만에 한국을 방문한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LG 등 대기업은 물론 확장현실(XR) 스타트업 관계자들과도 만남을 가졌다.
ICT업계 등에 따르면, 27일 방한한 저커버그 CEO는 28일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권봉석 ㈜LG 최고운영책임자(COO) 부회장, 조주완 CEO, 박형세 HE사업본부장(사장) 등과 만나 차세대 XR 디바이스 협업 방향과 AI 개발을 둘러싼 미래 협업 가능성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권봉석 부회장도 메타와 다른 LG 계열사와의 협력 가능성을 고려해 함께했다.
회의에서 조주완 CEO는 메타의 혼합현실(MR) 헤드셋 '퀘스트3'와 스마트글라스 '레이밴 메타'를 직접 착용해 보고, 메타가 선보인 다양한 선행기술 시연을 관심 있게 살폈다. 아울러 LG 측은 메타의 대규모 언어모델(LLM) 기반 AI에 관심을 보이며 온디바이스 AI 관점에서 메타와의 시너지 창출 가능성을 모색했다.
저커버그 CEO는 LG 측과의 면담을 마친 뒤 메타코리아로 이동, 국내 XR 스타트업 관계자들과 만났다.
방한 기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도 XR 및 VR 기기 개발 및 제작 등에 관해 협력 방안을 논의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저커버그 CEO는 윤석열 대통령실을 예방한 뒤 29일 인도로 출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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