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국내 최대 발달장애인 동계스포츠 제전인 '2023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동계대회(설상)'가 25일부터 27일까지 강원도 일원에서 122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사흘간의 뜨거운 열전을 마무리했다.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주최·주관으로 진행하는 전국동계대회는 다른 종목에 비해 상대적으로 참여하기 어려운 동계 스포츠를 활성화하고 발달장애인들에게 다양한 종목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만 8세 이상의 발달장애인 개인 또는 단체로서 스페셜올림픽코리아 규정에 맞추어 선수등록을 마친 사람은 누구나 대회에 참가 가능하다. 이번 대회는 개회식, 환영 만찬, 감독자 회의, 종목별 디비저닝 및 파이널 경기, 시상식 등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스페셜올림픽 선수들에게 단연 압도적인 인기를 자랑하는 동계 종목인 스노슈잉은 100m, 200m, 400m, 800m의 세부종목으로 나누어 경기를 펼쳤다. 이는 눈밭 위를 미끄러지지 않게 특수 제작한 신발을 신고 달리는 스포츠로 장애인들이 비교적 쉽게 접근 가능한 스페셜올림픽 고유 종목이다.
알파인스키와 스노보드는 회전과 대회전 2회로 구성되어 각 시간의 합계로 수상의 결과가 결정됐다. 눈 위에서 장거리를 경주하는 크로스컨트리스키는 500m와 1km 코스에서 질주가 펼쳐졌다.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이용훈 회장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경기를 완주한 모든 스페셜올림픽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도전정신과 자신감을 키우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용훈 회장은 이어 "스페셜올림픽 국제 정식 규격을 갖춘 종목별 경기장에서 선수들의 대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발달장애인 동계스포츠 종목의 발전 및 우수 선수를 발굴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6월 '2025 스페셜올림픽 세계동계대회'에 출전할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 선발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출전 종목은 알파인스키, 스노보드, 스노슈잉, 크로스컨트리스키,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트, 피겨스케이트, 플로어볼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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