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클롭 사단'이 리버풀에서 빠르게 탈출하고 있다.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팀을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의 오른팔 역할을 하던 펩 린더스 수석코치도 이미 새 직장을 찾은 듯 하다. 유럽을 대표하는 전통있는 명문 구단의 감독으로 부임할 가능성이 크다. 클롭을 보좌해 온 역량을 인정받은 것이다. 현재 네덜란드 아약스 측과 감독자리를 놓고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팀 토크는 28일(한국시각) '리버풀에서 클롭 감독을 보조하던 린더스 수석코치가 아약스의 차기 감독직을 놓고 협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네덜란드 출신의 린더스는 2014년에 FC포르투에서 리버풀에 합류한 뒤 역량을 인정받아 클롭의 오른팔 역할을 해왔다. '2인자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하면서 리버풀에서 10년 동안 무려 8번의 우승을 클롭 감독과 합작해냈다. 이런 역량을 인정받아 진작부터 '준비된 감독 후보'로 평가받았다.
그런 린더스 수석코치가 드디어 감독으로 데뷔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미 클롭 감독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겠다고 한 터라 린더스 수석코치도 리버풀을 떠나 자유의 몸이 된다. 이런 린더스 수석코치에게 아약스가 접촉했다.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는 현재 리그 5위로 부진하다. 사상 최악의 시즌 중 하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즌 초반 7경기에서 1승2무4패, 승점 5점에 그치며 팀을 리그 꼴찌로 끌어내렸던 마우리스 스테인 감독을 전격 경질한 아약스는 존 판트 스킵 감독에게 팀을 맞겼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 한정된 계약이었다. 시즌 종료 후 교체가 유력하다. 그 자리를 메울 인물로 아약스 구단이 린더스 수석코치를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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