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일본)=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항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나균안이 태극 마크 글러브를 끼고 연습경기에서 호투를 펼쳤으나 일은 다른 곳에서 터졌다.
롯데 자이언츠 나균안은 최근 아내와 불거진 가정 문제를 사과했다. 나균안은 아내와 이혼 소종 중이며 아내가 밝인 외도 및 폭행 의혹을 부인하고 논란에 공식 사과했다.
나균안과 2020년 결혼한 아내 김모씨는 27일 오후 본인의 SNS를 통해 라이브방송을 진행했고 나균안의 외도로 이혼 소송 중이며 다툼 과정에서 폭행까지 당했다고 주장했다.
갑작스러운 폭로에 나균안은 다음날 28일 롯데 구단을 통해 아내와 이혼 소송 중인 게 맞고 아내가 알린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나균안은 27일 오키나와에서 삼성과 연습경기 선발 등판. 3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경기 종료 후 수훈선수로 지명되면 활짝 웃었으나 경기 종료 후 아내의 폭로에 상황이 뒤바뀌었다.
1998년생 26살. 어린 나이에 결혼에 이혼 과정을 겪고 있는 나균안.
지난해 롯데의 토종 에이스로 활약하며 시즌 6승 평균자책점 3.8점에 130 1/3이닝 투구했다.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야구대표팀으로 참여 금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연봉이 지난해(1억 900만원)보다 88.1% 인상된 2억 500만원에 계약했다.
'나종덕에서 나균안으로 포수에서 투수로...' 모든걸 바꾸며 노력했으나 최근 불거진 가정 문제로 시즌 개막까지 정상적인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나균안 아내 김모씨는 "작년 여름 남편의 불륜 사실을 인지했고, 10월부터 별거 상태다. 다툼 과정에서 경찰과 구급차가 온 적도 있다. 나균안이 이혼을 요구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나균안은 논란이 제기되자 자신의 SNS 계정을 비활성화했다. 나균안의 주장과 아내 김모씨의 주장이 서로 달라 상황은 더 지켜봐야 한다.
시즌을 준비하는 연습경기에서 항저우아시안게임 대표팀에서 사용한 태극 마크 글러브를 끼고 호투한 날. 잡안 문제가 더 큰 화제가 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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