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승려를 공격한 태국 남성이 날카로운 불상 머리에 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를 두고 주민들은 '업보의 결과'라는 반응이다.
외신들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각) 태국 촌부리 지방의 한 사찰에서 49세 남성이 승려를 폭행하는 등 난동을 피웠다.
신도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남성을 체포하려 했지만, 그는 본당 문을 걸어 잠그고 불상들을 부수기 시작했다.
투항 요구를 거절하며 불상 파괴 행위를 계속하던 그가 어느 순간 조용해지자 경찰은 강제로 문을 따고 진입했다.
본당에 들어간 경찰은 남성이 피투성이가 된 모습으로 숨진 모습을 발견했다. 그의 가슴에는 불상의 날카로운 머리 부분이 꽂혀 있었다.
경찰은 그가 본당 위쪽 제단에 놓인 가장 큰 불상을 부수려다가 실수로 미끄러져 떨어지면서 불상에 찔린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경찰은 남성이 약물에 취해 있었다는 목격자들의 진술도 확보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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