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델레 알리가 2023~2024시즌 안에 돌아올 수 있을까.
영국 디 애슬래틱은 28일(한국시각) '알리는 1년 동안 부상에서 허덕인 뒤 에버턴을 위해 다음 단계로 넘어갈 준비가 됐다'며 알리의 훈련장 복귀 소식을 전했다.
매체는 '에버턴 의료진은 알리가 재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동안 매일 연락을 취하고 있다. 그는 자신이 보여준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 좋은 공간에서 긍정적인 발전을 이루고 있다고 믿고 있다. 알리는 이번 주에 에버턴 훈련장으로 되돌아갔다. 팀 훈련에 복귀하기 위해 달리기와 반복 훈련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알리는 지난해 2월 베식타스에서 임대생으로 뛰고 있을 때 둔부 부상을 당해 시즌 아웃 판정을 받고 돌아왔다. 에버턴으로 곧장 복귀한 알리는 곧바로 재활 절차에 돌입했다. 그 사이 알리는 어린 시절 불우한 환경 속에서 당했던 자신의 어린 시절을 세상에 공개하면서 많은 이들로부터 위로를 받았다.
약과 술에 의존해 살았던 알리는 에버턴의 도움으로 지금은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알리는 최대한 회복에만 집중하면서 경기장에 빠르게 복귀하려고 노력했다. 팀 훈련에도 복귀했는데 새해를 앞두고 또 부상을 당해 아직도 재활 중이다. 알리가 2023~2024시즌 안으로 복귀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에버턴은 1년 동안 경기를 소화하지 못한 알리의 복귀를 서두르지 않을 계획이다. 디 애슬래틱은 '시즌 종료 전 알리의 복귀가 완전히 배제된 것은 아니지만, 최근 부상 이후 조심스러운 행보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있다'고 설명했다.
알리가 빠르게 부상에서 복귀한다면 에버턴은 토트넘과의 이적료 지급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토트넘은 알리를 에버턴으로 보내면서 20번 경기에 출전하면 1,000만 파운드(약 168억 원)를 지급받기로 합의했다. 현재까지 알리는 에버턴에서 13경기를 출전했다.
에버턴은 현재 재정적으로 위기를 겪고 있기에 알리가 20번째 경기에 출전했을 때 토트넘에 전달해야 하는 이적료를 낮추기 위해 시도 중이다. 토트넘과 에버턴의 1차 협상은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
알리의 미래 역시 불투명하다. 알리는 에버턴과 이번 시즌까지 계약이 되어있다. 에버턴 이적 후에 알리가 팀에 공헌한 점이 없다는 걸 감안하면 재계약 제안을 건넬 확률은 매우 낮다. 부상으로 돌아와서 극적으로 활약하지 않는 이상, 알리가 다음 시즌에도 에버턴에서 뛸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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