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여성 교도관 30명이 남성 수감자들과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이들 가운데 한 명은 임신을 했고, 다른 여성 교도관 14명은 마약 밀반입까지 도운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포스트 등 외신들은 헤럴드리더 신문사가 미국 켄터키 주립 교도소 등에 근무하는 여성 교도관들의 위법행위가 드러난 내부보고서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2022년부터 16개월동안 발생한 교도관들의 비위 내용을 정리한 것으로, 다수 여성 교도관들이 남성 수감자와 성적 접촉을 이어온 것으로 조사됐다.
39세 교도관은 수감자와 성관계를 갖는 모습이 동료 직원들에 의해 목격돼 처벌을 받았다.
동료 직원은 "그녀가 수감자와 로맨틱한 관계를 유지했다"고 증언했다.
또 다른 여성 교도관은 남성 수감자와 직원 숙소에서 25시간 동안 함께 머물렀던 것으로 드러나 해고됐다. 이 교도관은 임신까지 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같은 성범죄 외에도 14명의 다른 교도소 직원들은 수감자들로부터 돈을 받고 마약과 밀수품을 밀반입해 준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를 받은 140명의 교도관들 중 62명이 해고되거나 사직 처리됐다. 다른 사람들은 경고나 추가 교육을 받았다.
전문가들은 "교도관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과로로 근무하며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면서 "이로 인해 종종 고립감과 함께 수감자와의 공감을 갖는 경우가 벌어지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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