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일본의 한 여성이 오사카의 한 호텔에서 신생아를 유기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29일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사카의 한 호텔에 신생아를 유기한 혐의로 나카모토 오토(23)를 체포됐다고 밝혔다.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사카 한 호텔에서 근무하던 종업원이 쓰레기통에서 탯줄이 달린 남자 아기를 발견했다. 남아는 눈에 띄는 외상은 없었지만 발견 당시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CCTV 영상 등을 확보, 확인한 결과 호텔 근처 빌딩으로 들어가는 여성을 발견했고 아기의 어머니로 보이는 사쿠라후유(23)에 대해 사체 유기 혐의로 체포 영장을 발급받았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던 용의자는 몸이 회복되어 퇴원하던 중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용의자는 경찰 조사 중 "침대 위에서 아기를 낳았지만 움직이지 않았다. 누군가에게 들킬까 봐 쓰레기통에 버리고 호텔을 나섰다"고 고진술하며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지난 18일부터 호텔에 연박했다. 호텔 관계자는 20일 용의자의 복부가 부풀어 있었던 것을 호확인했지만, 21일 이른 아침에는 복부가 움푹 들어간 모습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영아의 부검 결과, 아기는지난 20일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됐다. 사인은 태변을 흡입함으로써 발생한 것으로 판명되었고. 이는 긴 분만 과정과 산도(출산 시 태아가 나오는 길)에서의 장시간 방치한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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