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배우 황정음이 이혼의 아픔을 연기로 승화시킬까.
황정음이 SBS 새 금토극 '7인의 부활'로 돌아온다.
'7인의 부활'은 지난해 방송된 '7인의 탈출'의 2탄 격으로, 리셋된 복수의 판에서 다시 태어난 7인의 처절하고 강렬한 공조를 다룬다.
'7인의 탈출'은 소녀의 실종에 연루된 7인의 악인들의 투쟁과 그들을 향한 응징을 그린 피카레스크 복수극이다. 황정음은 욕망에 눈이 멀어 친딸까지 외면한 금라희 역을 맡아 데뷔 이래 첫 악녀 연기에 도전,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돌아온 '7인의 부활'에서는 더욱 처절하고 악랄해진 금라희의 귀환이 예고됐다.
1일 공개된 1차 티저 영상에는 "뼈가 깎이도록 생생하게 다 겪게 해줄게"라며 눈물을 흘리는 금라희의 모습이 담겼다. 처절한 발악과 분노 섞인 슬픈 감정들이 오가는 악인들의 모습은 이들에게 어떤 변화가 찾아온 것일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무엇보다 '7인의 부활'은 황정음이 남편 이영돈의 불륜을 폭로한 뒤 처음 선보이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황정음은 지난달 자신의 개인계정에 수차례 이영돈의 불륜을 폭로했다. 그는 "나랑 결혼해서 너무 바쁘게 재밌게 산 내 남편", "그동안 너무 바빴을 텐데 이제 편하게 즐겨요"라며 이영돈의 사진을 여러 장 게재했고, 이영돈의 외도를 의심하는 네티즌들의 댓글에 "지금 걸린 게 많아서 횡설수설 할 거다", "잘 기억해보면 만난 사람 400명 정도 될 듯"이라는 등의 답을 남겼다.
또 '영돈이형 이해한다'는 악플에는 "돈은 내가 1000배 더 많다. 내가 돈 더 잘 벌고 내가 더 잘났으니 내가 바람 피우는 게 맞다", "바람 피우는 놈인지 알고 만나냐. 모르니까 만났다"며 분노하기도 했다.
황정음은 2016년 이영돈과 결혼, 2017년 첫 아들을 출산했다. 이후 2020년 9월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하며 한 차례 파경위기를 겪었으나 재결합, 둘째 아들까지 품에 안았는데 갑작스럽게 이영돈의 불륜을 폭로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런 아픈 개인사 속에서 복귀한 황정음이 모든 마음 고생을 연기로 승화시킬 수 있을지 팬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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