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괜히 '절친'이 아니었다.
'황소' 황희찬이 '괴물' 엘링 홀란드에게 가장 많은 도움을 제공한 선수 3위에 올랐다. 지난달 29일(한국시각) 글로벌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는 공식 SNS를 통해 홀란드에게 가장 많은 도움을 한 선수 8명을 공개했다. 홀란드는 현존 최고의 스트라이커다. 높이와 힘, 속도를 두루 갖춘데다 결정력까지 빼어나다.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이름을 알린 홀란드는 독일 도르트문트에 이어 현재 맨시티에서 뛰고 있다. 지난 시즌 맨시티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모든 득점 기록을 경신하며, 맨시티의 트레블에 일조했다.
홀란드의 놀라운 득점 기록 뒤에는 조력자가 있었다. 황희찬의 이름도 있었다. 황희찬은 무려 10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황희찬은 2019~2020시즌 잘츠부르크에서 홀란드와 호홉을 맞췄다. 당시 잘츠부르크는 황희찬-홀란드-미나미노 스리톱이 많은 주목을 받았다. 홀란드는 황희찬의 도움 속 22경기 28골이라는 엄청난 기록을 세우며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황희찬과 홀란드는 지난해 1월 재회한 바 있다. 당시 황흐찬은 교체투입돼 20여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홀란드를 상대했다. 결과는 맨시티의 3대0 승리였다. 황희찬은 경기 후 "경기 전후에 모두 홀란드를 만났다. 홀란드는 현 시점 최고 선수다. 기록을 계속 깨나가고 있다. 앞으로 전진하는 중인 홀란드가 자랑스럽다. 홀란드가 세계 최고 수준을 쭉 이어갈 거라고 본다. 그럴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했다.
한편 홀란드에게 가장 많은 도움을 준 선수는 케빈 더 브라이너였다. 더 브라이너는 홀란드에게 무려 18개의 어시스트를 제공했다. 지난 28일 루턴 타운과의 FA컵 16강전에서는 홀란드가 기록한 5골 중 무려 4골을 어시스트하기도 했다. 2위는 도르트문트에서 함께 한 마르코 로이스였다. 로이스는 12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최근 도르트문트로 복귀한 제이든 산초는 황희찬과 같은 10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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