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L'씨에게 신체 촬영과 잠수 이별을 당했다는 무책임한 폭로글 때문에, 또 한명의 배우가 큰 이미지 타격을 입었다.
지난 22일 한 커뮤니티에는 '배우 L씨에게 잠수 이별 당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L씨와) 6년 전 처음 만나기 시작했고 4년을 넘게 만났다. 근데 최근에 문자 한 통으로 일방적인 이별을 통보받았다"면서 "(연애 당시) 음란 사진 전송을 강요받았다"고 주장하며 L씨와 주고받은 메시지 내용을 일부를 공개했다.
이어 A씨는 "L씨가 예능에서 반듯한 이미지", "이전에도 잠수 이별로 비슷한 논란이 있었다"며 L씨에 대한 단서를 남겨 수많은 추측을 낳게 했다.
이에 '배우 L씨'에 대한 무차별한 추측이 제기된 가운데, 특정 배우가 거론됐고 그는 배우 이서진이 됐다. 이서진이 침묵하는 사이 추측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지난달 29일 랭킹파이가 국내 드라마 남배우 트렌드 지수를 발표했는데, 이서진이 국내 드라마 남배우 트렌드지수 순위 발표 결과 1위를 차지한 것. 현재 출연 중인 작품도 없는 이서진이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런 무차별한 폭로글 때문으로 추측됐다.
하지만 A씨는 해당 게시물을 돌연 삭제했다. 진짜 '배우 L씨'가 누구 인지 사실 여부를 밝히지 않은 채 삭제했고, 결국 이서진만 큰 피해자로 남아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
이에 1일 이서진 측 소속사는 "당사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된 루머성 글에 대해 사실이 아니기에 외부적 대응을 최대한 자제해 왔습니다"면서 "다만, 이와 관련 소속 배우의 실명이 거론되며 악의적인 비방과 무분별한 허위 사실이 지속적으로 게시 및 유포되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이에 당사는 더 이상 상황의 심각성을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 악성 루머를 만들고 이를 퍼뜨리며 배우의 인격과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강경하게 대응할 예정입니다"라며 칼을 빼들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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