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포항 스틸러스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16강 탈락에 이어 K리그1에서도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포항은 1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라운드 울산 HD와의 원정경기에서 0대1로 패했다. 3-5-2 시스템을 내세운 포항은 전반 양쪽 윙백이 수바라인에 가세하며 파이백으로 경기 운영을 했다.
전반은 무실점으로 틀어막는데 성공했지만 후반 6분 아타루에게 통한의 결승골을 허용했다. 또 후반 43분에는 아스프로가 K리그 데뷔전에서 올 시즌 1호 퇴장의 불명예를 안았다.
아스프로는 엄원상의 1대1 찬스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받았다. 박태하 포항 감독은 "울산의 개막전 승리를 축하한다. 울산의 좋은 스쿼드와 경기 운영에 대비, 전반에 전략대로 수비 숫자를 많이 두고 수비적으로 경기를 했다. 효과적으로 상대 공격을 잘 막았다"며 "후반에 실점을 하고 패배를 했는데 실점 이후에 득점 위해 전술에 변화를 줬다. 상대를 곤경에 빠뜨리는 플레이도 나왔는데 다음 경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스프로의 퇴장에 대해선 "국내 선수로 준비시켜야 한다. 영향은 있겠지만 일주일 남은 기간 준비를 잘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K리그1에서 첫 선을 보인 조르지의 한 방도 아쉬웠다. 그는 대포알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무산됐다. 박 감독은 "볼은 많이 투입돼는데 미드필드에서 볼 관리가 원활하지 않았다. 골이 많이 나는 스포츠가 아니다. 결정을 해야 하지만 조르지의 역할은 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항, FC서울, A대표팀 코치를 역임한 박 감독은 올 시즌 포항의 지휘봉을 잡았다. '동해안 더비'가 사령탑으로 K리그에서 첫 발걸음이었다.
박 감독은 전북 현대와의 ACL 16강과 울산전에서 파이백을 꺼내들었다. 그는 "센터백이 부족하지만 팀에 따라 변화를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울산=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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