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한지혜가 엄마이자 배우로서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
3월 1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귀염둥이 윤슬이의 엄마이자 배우인 한지혜의 진심이 공개됐다. 결혼 10년 만에 축복처럼 찾아온 딸 윤슬이가 태어나고 엄마로서 성장하는 한편, 잠시 연기 현장을 떠나 있던 한지혜. 변화의 시기를 맞은 한지혜의 진심이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수많은 워킹맘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이날 한지혜는 오랜만에 혼자만의 시간을 갖게 됐다. 남편이 주말을 맞아 딸 윤슬이와 함께 외출해, 3~4시간의 휴식 시간이 생긴 것. 한지혜는 황금 같은 휴식 시간을 만끽하기 위해 빠른 손놀림으로 10분 만에 무려 3가지 요리를 뚝딱 만들었다. 한지혜는 그렇게 완성한 요리들을 맛보며 그동안 보고 싶었던 드라마들을 시청했다.
드라마에 몰입한 한지혜는 "요즘 드라마가 많이 달라진 것 같다"라며 배우들의 연기에 감탄했다. 다수의 인기 드라마에서 작품을 이끄는 주연으로 활약하며 큰 사랑을 받은 한지혜는 출산 후, 3년 가까이 육아에 전념하고 있다. 그런 한지혜가 최근 한 드라마에 특별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한지혜는 "특별출연한 것 외에는 3년 정도 드라마를 쉬고 있다"라며 "예전에는 주연배우로서 부담감이 컸다면, 얼마 전 특별출연하기 위해 촬영장에 갔을 때는 편안하고 새롭고 즐거웠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세대교체가 많이 된 것 같다. (다시 복귀하면) 역할이 바뀌는 시기이다. 내가 어떤 역할에 들어갈 수 있을까, 잘해낼 수 있을까 두렵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한 변화의 시기이다. 받아들여야 하고 도전해야 한다"라고 털어놨다.
아쉬움은 없을까. 이에 대해 한지혜는 "아이가 자라는 걸 보는 것이 큰 행복이고 즐거움이다. 누가 태어나서 가장 잘한 일을 묻는다면 '내 새끼 낳은 거요'라고 대답할 것"이라고 했다. 또 "아이라는 존재가 너무 소중하고 사랑스럽다. 다른 차원의 기쁨인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그 순간 한지혜의 눈가도 촉촉해졌다. 엄마로서, 배우로서 그녀가 느끼는 감정과 진솔한 고민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배우로 복귀를 앞두고 있는 한지혜로서는 쉽지 않은 고백일 수도 있다. 그만큼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수많은 엄마들이 공감할 수밖에 없는 고백이기도 하다. 한지혜가 이렇게 솔직하게 털어놓을 수 있었던 것은 '편스토랑'이 단순히 스타의 꾸며진 모습만 보여주는 것이 아닌, 그들의 먹고 사는 일상을 진솔하게 보여주는 예능이기 때문이다. '편스토랑'이 꾸준히 사랑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대표적인 '요린이'로 불렸던 인간바비 한채영이 편셰프 출사표를 던졌다. '요리 늦바람'이 들었다는 한채영은 쉽고 맛있는 자신만의 레시피로 다양한 요리를 만들었다. 특히 밥솥, 전자레인지, 시판 소스 등을 적절히 활용해 많은 '요린이'들의 희망이 됐다. 이와 함께 반전 넘치는 그녀의 일상 속 매력도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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