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아파트404' 제니가 이정하를 속이고 엔딩 요정으로 등극했다.
지난 1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아파트404'에서는 두 번째 에피소드 '사라진 여학생'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졌다. 입주민들은 각자의 정체를 숨긴 채 사건의 진실을 따라가며 상상을 초월하는 반전을 선사하며 2049 남녀 타깃시청률에서 케이블과 종편 포함 2주 연속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1986년 우상 아파트로 소환된 유재석, 차태현, 오나라, 양세찬, 제니, 이정하는 실종 사건을 파헤쳤다.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놀라 밖으로 나온 입주민들은 209호 창문을 깨고 나온 수상한 남자와 뒤쫓는 형사들의 리얼한 모습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입주민들은 경찰이 흘리고 간 수첩, 정체불명의 남자가 도망친 209호를 살펴보며 실마리를 찾기 위해 분투했다.
입주민들이 한 명씩 전화로 지령을 전달받은 가운데 '유가네' 유재석, 제니, 이정하와 '차가네' 차태현, 오나라, 양세찬은 '도깨비 아파트 탈출하기' 게임으로 단서 획득에 열을 올렸다. 특히 제니는 미션 성공은 물론 '차가네'를 교란시키며 게임을 주도,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또한 '유가네'가 단서로 받은 비디오테이프 속 내용과 이상한 순서로 꽂혀 있는 책을 통해 아파트의 비밀이 '불법 과외'라는 것을 알아냈다. 이어 비디오테이프 겉면에 쓰여 있던 타자기, 병따개, 수학 문제지에서 '지하실'을 파악하더니 아파트 지하실에서 불법 과외를 받았던 209호 학생을 만나 사라진 김양은 대학생인 과외선생님이고, 입주민 중 과외선생님의 양심 고백을 막으려 협박하는 학부모가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유난히 오렌지 음료를 열심히 마셨던 오나라가 학부모로 입주민들의 합리적인 의심을 받게 됐다. '말만 되면 된다' 게임에서 또 한 번 단서 비디오테이프를 받은 '유가네'는 '차가네'의 집 호돌이 컵에 물을 부어 벽장 뒤 비밀스러운 공간에 숨은 과외선생님을 발견, 두 눈이 휘둥그레졌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문단속을 제대로 하지 않아 '차가네'에게 과외선생님을 들키고 만 것. 게다가 불법 과외 학부모가 4명이고 폭로를 부탁한 과외선생님이 건넨 장부에 '이정하는 자식이 없다'라고 쓰여있어 1명의 선한 시민을 가려내야 하는 이정하의 결정에 관심이 집중됐다.
유재석과 제니로 선한 시민 후보가 좁혀지자 고민하던 이정하는 하루 종일 자신과 함께하며 신뢰를 쌓은 제니를 최종 선택했다. 그러나 기자회견 단상에 올라간 제니는 "불법 과외를 의뢰한 학부모입니다"라고 충격 고백, 불법 과외를 의뢰한 학부모 4인방 차태현, 오나라, 양세찬, 제니가 승리하는 역대급 엔딩을 맞이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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