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안보현이 여배우 살인범을 잡기 위해 가짜 천도재를 마련했다. 박지현이 피를 흘린 채 한유라가 입었던 붉은 드레스를 입고 나타나 살인범의 자백을 받아내는 환상 팀워크를 자랑했다.
2일 방송된 SBS '재벌X형사'(극본 김바다, 연출 김재홍) 에서는 '경성퇴마록 영화 세트장 살인사건'의 진범을 밝히기 위해 '강력 1팀' 진이수(안보현), 이강현(박지현), 박준영(강상준), 최경진(김신비)이 힘을 모아 여배우 살인사건을 추적해갔다.
지난 9화에서는 강력 1팀이 영화 '경성퇴마록' 세트장에서 발생한 주인공 한유라(이나은) 살인사건 수사에 착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영화 제작사 대표이자 이수의 절친인 김영환(최동구)이 유력한 용의자로 현장에서 긴급 체포된 가운데, 강력 1팀은 강력한 살인 동기를 가진 진범이 따로 있을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한유라의 원한관계 파악에 집중했다.
이 가운데 증언을 기피하는 영화 스태프들의 입을 열기 위해 이수가 본인이 제작사 실소유주라는 사실을 공개, 스태프들에게 특별 보너스를 제시하며 수많은 증언을 확보했고, 그 결과 배우 하남수(최태준)와 백상희(강성연)의 혐의점을 파악하는데 성공한 상황.
그러나 스태프들이 의심한 하남수나 백상희는 알리바이도 있었고, 의심받는 이유에 대해 정확히 해명을 했다. 이가운데 백상희는 한유라에게 집까지 몰래 들어온 스토커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렸다.
매니저 우상태는 그 스토커가 하남수라고 주장했고, 하남수가 그간 계속 사귀자고 했고 술만 마시면 문자를 수십통씩 보냈다고 했다. 또 영화에 자문을 해주는 신녀님이 한유라에게 올해 살이 들어 조심하라고 ?는데, 이런 일이 벌어질 줄 몰랐다고 울먹였다.
알고봤더니 우상태는 한유라의 고등학교 선배. 그리고 스토커도 우상태였다.
우상태는 무당을 찾아가 천도재를 의뢰했다고 했고, 이 사실까지 알아낸 강력 1팀은 그러나 결정적인 증거가 없다고 깝깝해했다.
이에 진이수는 "촬영을 시작해야지"라면서 한유라 역은 대역을 쓰겠다고 촬영 재개를 알렸다.
전 스태프와 영화 관계자들을 세트장에 모아놓은 진이수는 "촬영 전에 천도재를 올리는데, 유라씨 영혼이 아직 여기에 묶여있다"며 "모두 눈을 감고 유라씨를 간절하게 불러라"라고 했다.
이어 등장한 무당은 "억울하다 억울해. 믿었던 그사람이 나를 죽였다"를 외쳤고, 불이 꺼지자 강현이 한유라가 죽었던 날 입었던 드레스를 입고 입에 피를 흘린 채 나타났다.
이에 매니저는 강현이 유라인 것으로 착각하고 "사랑해서 그랬다"고 살인 자백을 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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