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티모 베르너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첫 득점에 성공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3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에서 3대1로 역전승했다. 토트넘은 15승5무6패(승점 50)로 4위 애스턴빌라(승점 52)와의 승점차를 2점으로 줄였다.
토트넘은 후반 14분 상대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에베레치 에제가 돌파하며 로드리고 벤탄쿠르에 걸려 넘어졌다. 벤탄쿠르는 경고를 받았다. 에제는 자신이 얻어낸 프리킥을 강력한 감아차기로 토트넘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32분 베르너의 골이 나왔다. 브레넌 존슨이 상대의 볼을 빼앗아 베르너에게 연결했다. 베르너는 오른발슛으로 득점을 완성했다.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고 기록한 첫 골이다. 분위기를 탄 토트넘은 크리스티안 로메로, 손흥민의 연속골을 묶어 승리를 챙겼다. 영국 언론 풋볼런던은 경기 뒤 베르너에게 평점 7점을 줬다. 이 매체는 '토트넘에서 첫 골을 넣으며 만회했다. 경기 내내 열심히 노력했다. 보상을 받을 만했다'고 평했다.
베르너는 지난 1월 라이프치히(독일)를 떠나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었다. 6개월 임대 이적이었다. 그는 토트넘 소속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재도전했다. 베르너는 지난 2020년 여름 라이프치히를 떠나 첼시에 합류했다. 이적료는 4750만 파운드에 달했다. 하지만 그는 번번이 결정적 기회를 놓치며 물음표를 남겼다. 결국 그는 2년 만에 라이프치히로 돌아갔다. 그는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9골을 넣으며 반전하는 듯했다. 하지만 올 시즌 팀의 공격 4옵션으로 밀렸다. 토트넘으로의 임대 이적을 택했다.
베르너는 토트넘 합류 뒤 리그 5경기를 소화했다. 그는 스카이스포츠 독일판과의 인터뷰에서 "정말 재미있다. 나는 사람으로서 많이 변했고, 훨씬 더 행복해졌다. 이적은 그만한 가치가 있다. 하지만 시즌은 아직 길다"고 말했다. 다만, 상황은 그가 원하는대로 돌아가지 않았다. 영국 언론 팀토크는 '토트넘은 베르너 임대 기간 연봉 100% 부담을 약속했다. 1550만 파운드에 달하는 매입 방안도 협의됐다. 베르너의 도착 시점은 손흥민이 카타르아시안컵에 출전하기 위해 자리를 비운 때였다. 베르너는 토트넘에서 정기적으로 경기에 투입돼 매우 좋은 분위기였다. 새로운 계획이 드러났다. 손흥민의 복귀로 베르너는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토트넘은 베르너를 완전 영입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베르너의 미래에 관심이 모아진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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