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SNL코리아'가 임시완과 함께 시즌5를 시작했다.
쿠팡플레이 측은 3일 "쿠팡플레이 '소년시대'로 코미디 장르를 소화했던 배우 임시완은 이번 'SNL 코리아'를 통해 자신의 강렬한 캐릭터들을 모두 잊게 할 놀라운 코미디 본능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어 "오프닝부터 남달랐다. 맛깔나는 충청도 사투리에 그만의 빛나는 연기력을 더해 예상치 못한 큰 웃음을 던지더니 신동엽과의 아찔한 티키타카까지 소화하며 SNL에 완벽 적응한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했다.
임시완은 자신의 인생 캐릭터들을 'SNL' 버전으로 선보였다. '미생', '비상선언',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등 강렬한 인상을 남긴 임시완의 대표작들이 코미디 장르로 변주됐다. 특히 '소년시대'의 병태는 19금(19세 미만 관람 불가 등급)으로 패치됐고, 웃음 시너지가 발생했다. 부여로 놀러 온 서울 여학생들에게 충청도 플러팅을 시전하는 가짜 백호 '병태 시완'의 엉뚱한 매력이 폭발하며 큰 웃음이 터져 나왔다. 서울 사투리와 충청도 사투리의 대혼란 파티 속에서 기억을 되찾은 진짜 백호 '경태 동엽'과의 야릇한 케미까지 더해져 예상치 못한 신선한 웃음이 터져나왔다.
여기에 'SNL 코리아' 의 대표 코너 'MZ 오피스'가 돌아와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임시완은 완생이 되지 못한 미생들에게 맹목적인 희망을 전하는 무근본 무한긍정러 '장그래' 상사로 등장했다. 그러다 구조조정의 칼바람에 자신이 해고될 위기에 처하자 긍정 속에 감춰왔던 맑눈광 본능을 터트리며 폭주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 밖에도 임시완은 '당신은 남사친이 아닙니다' 코너에서 비현실적 미모를 장착한 위장 남사친으로 김아영의 찰떡 호흡을 선보였고 '소녀시대' 코너에서는 미니홈피 속 밀레니얼 감성을 담은 그 시절 울프컷과 오그라드는 레트로 캠 영상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T는 지옥이다' 코너를 통해 F인 사람들 속에 홀로 T로 살아가는 싸이코패스 역할까지 코미디 버전으로 소화해내며 다양한 코너에서 종횡무진 활약을 펼쳤다.
'소년시대' 부여즈 배우들의 뜨거운 의리도 돋보였다. 병태의 찐친 호석이 역의 배우 이상진은 야외 코너에 특별 출연하며 감초 웃음을 선사했고, 녹화 당일 임시완을 응원하기 위해 이선빈과 이시우를 비롯한 부여농고 배우들이 방청객으로 깜짝 등장해 남다른 우정을 과시하며 관객과 시청자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자신의 대표 캐릭터를 총망라하며 코미디 본능을 아낌없이 쏟아낸 임시완은 "주로 카메라 앞에서 연기하던 제가 관객분들 앞에서 함께 호흡하며 연기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여러분 덕분에 큰 에너지를 받을 수 있었고 저도 시원한 웃음을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라는 소감을 전하며 벅찬 감정을 감추지 못했다.
'SNL 코리아' 시즌 5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쿠팡플레이에서 만날 수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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