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그룹 유니크 김성주가 아이가 있는 유부남인 사실을 이제야 털어놓은 가운데, 과거 사생활 고백을 뒤늦게 고백한 스타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김성주는 지난 2일 자신의 계정을 통해 결혼과 2세 사실을 알렸다. 최근 불거진 유부남 의혹에 인정한 것이다.
이는 지난달 유니크 멤버 문한이 김성주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라이브 방송으로 축하 메시지를 공유하다가, "아들 지금 자고 있냐, 빨리 와서 삼촌한테 안기라고 해라"는 문한의 음성 메시지가 공개되면서 의혹이 일었다.
이후에도 김성주를 둘러싼 유부남 의혹이 계속해서 커지자, 김성주는 결국 지난 2일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많은 분들을 놀라게 한 점과 솔직하게 제 자신을 보여드리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늦었지만 솔직하게 말씀드리고 성실한 아빠이자 남편으로 소중한 가족들과 함께 앞으로의 날들을 예쁘게 걸어가겠다"고 아이가 있는 기혼자라는 사실을 공식화했다.
다만 구체적인 결혼한 시점, 자녀의 성별 및 나이 등은 알리지 않았다. 뒤늦게 고백한 것에는 "저를 늘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팬분들께 빨리 소식을 전달해 드리고 싶었으나 조심스러운 상황이라 말씀드리지 못했다"고 죄송한 마음을 드러냈다.
성주는 2014년 한중합작 보이그룹 유니크 멤버로 데뷔했지만, 2016년 한한령으로 중국 내 활동이 어려워져 이후 배우 활동에 더 집중해 왔다. 전역 이후에는 중화권 위주로 활동하는 중이다. 네티즌들은 이러한 점을 짚으며, 성주가 중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만큼, 사생활 고백을 하기 어려웠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면서 덩달아 과거에도 몇몇 스타가 가정사를 뒤늦게 고백한 것을 다시 집중하는 분위기다. 배우 성준, 리쌍 출신 길, 쿨 이재훈 등이 제마다의 사정으로 결혼과 2세 소식을 한참 뒤에야 전한 바다.
성준은 2018년 12월에 입대한 후, 2020년 2월에 결혼과 입신 소식을 알렸다. 당시 소속사에 따르면, 성준은 입대 전 결혼을 약속한 비연예인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입대가 임박한 상황에서 이 둘 사이에 소중한 새 생명이 생겼다. 이러한 상황에 성준은 결혼에 대한 법적 절차만 빠르게 진행한 채 서둘러 군대에 입대했고, 전역 이후 결혼식을 올렸다.
상습 음주운전으로 자숙에 들어갔던 길은 2017년 결혼, 이듬해 아들 하음 군을 품에 안았다. 이같은 사실은 2018년 5월 뒤늦게 알려져, 놀라움을 안긴 바다. 이후 길은 당시 여자친구였던 아내와 결혼을 준비하던 중, 음주운전 사고를 내서 혼인신고만 했다고 고백했다. 한 방송에서 결혼과 득남 사실을 감춘 것에 "타이밍을 놓쳤다"고도 말했다.
이재훈은 10여 년만에 결혼한 사실과, 두 아이가 있다는 것을 털어놨었다. 이재훈은 지인의 소개로 만난 7세 연하의 비연예인 아내와 2009년 부부의 연을 맺고, 제주도에서 가족만 초대해 혼인서약을 했다. 이후 연거푸 두 아이를 얻으며 네 가족을 꾸렸지만, 이같은 사실을 2020년 2월에야 고백한 것이다.
당시 이재훈은 팬카페에 조심스럽게 "도가 없었음에도 숨기고 살아왔던 나날동안 여러분에게 죄송스러웠다"며 "처음부터 여러분에게 솔직했더라면 저희 가족을 누구보다 아끼고 축복해줬을텐데 너무 죄송하다"는 내용의 편지를 올렸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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