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일본)=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양의지(두산 베어스)가 KBO리그 최고 포수로서 위엄을 뽐냈다.
양의지는 3일 일본 후쿠오카 페이페이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경기에 포수 겸 3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첫 타석에서 안타를 치고 나간 양의지는 다음 타석에서 스기야마 카즈키를 상대로 홈런을 날렸다. 몸쪽으로 시속 150㎞의 패스트볼이 들어온 걸 그대로 받아쳤다. 타구는 그대로 담장을 넘어갔다.
0-2으로 지고 있던 두산은 한 점을 따라가면서 추격 발판을 마련했다.
양의지는 명실상부 KBO리그 최고 포수다.
2006년 신인드래프트 2차 8라운드 전체 59순위로 두산에 입단해 통산 1714경기에 나와 타율 3할7리 245홈런을 날렸다. 특히 2014년부터 꾸준히 두 자릿수 홈런을 날리면서 뛰어난 공격력을 자랑했다.
골든글러브를 총 9차례 수상했고, 이 중 8회는 포수로 받았다. 포수로서는 역대 최다 기록이다.
2018년 시즌을 마치고 NC 다이노스와 4년 총액 125억원에 계약을 한 양의지는 2020년 NC의 첫 통합우승을 이끌었다. 2022년 시즌을 마치고 두 번째 FA 자격을 얻은 양의지는 4+2년 총액 152억원에 계약했다. 지난해 129경기에 나와 타율 3할5리 17홈런으로 건재함을 뽐낸 바 있다.
후쿠오카(일본)=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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