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무모한 행동이었다."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이 단단히 뿔이 났다.
맨유는 4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에서 1대3으로 역전패했다. 맨유는 경기 시작 8분 만에 마커스 래시포드의 득점으로 1-0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맨시티는 만만치 않았다. 후반 11분과 후반 35분 필 포든이 연달아 득점포를 가동했다. 분위기는 순식간에 바뀌었다. 맨시티는 후반 추가 시간 엘링 홀란의 쐐기골까지 나왔다. 맨유는 원정에서 역전패를 받아 들었다. 맨유는 올 시즌 맨시티를 상대로 2연패하며 고개를 숙였다. 맨유는 지난해 10월 치른 첫 번째 대결에선 0대3으로 완패했다.
이날 패배로 맨유(14승2무11패)는 2연패했다. 맨유는 지난달 25일 홈에서 풀럼에 1대2로 졌다. 맨유가 홈에서 풀럼에 패한 건 2003년 10월 이후 처음이었다. 맨유가 홈과 원정을 가리지 않고 풀럼에 진 것도 2009년 12월 이후 이날이 처음이었다.
영국 언론 데일리스타는 4일 '텐 하흐 감독은 맨시티의 골키퍼 에데르손이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를 향한 도전을 보고 무모한 행동이라며 불만을 나타냈다'고 보도했다.
경기가 1-1로 팽팽하던 후반 33분이었다.역습 상황에서 가르나초가 상대 진영을 향해 돌진했다. 이를 막으려던 에데르손이 가르나초와 정면으로 부딪쳤다. 심판은 비디오 판독(VAR)을 거쳐 '문제 없음'을 선언했다.
데일리스타는 '에데르손이 갑자기 나서 가르나초와 접촉했다. 하지만 페널티킥은 주어지지 않았다. 텐 하흐 감독은 페널티킥이 주어졌어야 했다는 것을 암시했다'고 전했다.
텐 하흐 감독은 "우리는 계획을 고수했다. 상대 골키퍼의 무모한 순간을 맞았다. 그 뒤 우리는 상대에게 실점했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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