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지난 4일 서울 명동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한양대와 글로벌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정무성 재단 이사장, 유홍림 서울대 총장, 윤동섭 연세대 총장, 김동원 고려대 총장, 정현철 한양대 부총장이 참석해 한-아세안 교류 활성화 및 글로벌 미래인재 육성에 의지를 모았다.
이번 행사는 재단과 대학이 협력해 아세안 국가의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고 저출산, 학령인구 감소 등 국가적 차원의 인구문제에 함께 대응함에 의미가 있다. 재단은 잠재력 있는 아세안 인재들을 선발해 장학금과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대학은 미래산업, 경영·경제, 한국어·한국학, 정책·공공개발 분야의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정규학기 강의를 제공한다. 아세안 국가의 높아지는 한국 유학 수요를 반영함과 동시에 대학의 국제화 및 해외 우수 인력의 국내 유입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재단은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고자 지난 2020년부터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 글로벌 장학사업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아세안 국적의 장학생 204명을 선발 및 한국 석박사 유학을 지원해왔고, 2024년부터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학부생으로 그 범위를 확대한다. 지난 12월 인도네시아 유수 대학인 인니국립대, 반둥공대, 가자마다대, 프레지던트대와 파트너십을 맺었고, 현지 대학 총장의 추천을 받은 우수 학부생 중 심사를 거쳐 장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장학생은 한국 1년 유학을 위한 등록금 전액, 학습지원비, 정착금 등 1인당 약 2300만 원의 장학금이 제공되며, 재단과 파트너십을 맺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한양대 중 한 곳에서 방문학생으로서 정규 2개 학기를 수강한다. 또한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 펠로우로서 장학생 여름캠프, 문화탐방 등 다양한 네트워킹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우수 학생은 석박사 장학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한국에서의 학업과 글로벌 인재로서의 성장을 지원받는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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