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전 맨유스타의 악몽같은 데뷔전."
영국 매체들이 여전히 맨유 출신 제시 린가드의 K리그행, FC서울 데뷔전에 비상한 관심을 표하고 있다.
영국 일간 미러는 5일(한국시각) '제시 린가드의 놀라운 한국 데뷔, 전 맨유 스타가 악몽 같은 데뷔전을 견뎌냈다'는 제하에 하나은행 K리그1 2024, FC서울의 광주 원정 개막전을 소상히 보도했다.
이 매체는 '린가드가 토요일, K리그 시즌 개막 첫날 광주에 0대2로 패했다. 벤치에서 교체출전한 FC서울 데뷔전에서 옐로카드를 받았다'고 썼다. 그러면서 '린가드는 경기장에서 부진한 출발을 보이고 주급이 크게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한국행을 결정한 것에 아주 만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린가드가 지난 2월 FC서울과 2년 계약을 체결하며 축구계에 충격을 안겼다. 올해 31세의 공격형 미드필더는 전세계 26개 클럽이 자신의 영입에 관심을 보였지만 결국 한국 수도 클럽인 FC서울을 선택했다고 말했다'면서 '린가드는 지난 한 달간 940만명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들에게 행복한 모습을 보여줬다. '소년은 행복하다'라는 한줄과 함께 한국 불고기 식당에서 찍은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면서 근황을 전했다. '주말 K리그 개막전에서 린가드는 2023년 4월 16일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전 소속팀 맨유를 상대한 이후 처음으로 출전 기회를 얻었다'면서 '경기는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았고, 서울은 광주에 0대2로 패했으며 린가드는 교체로 13분간 카메오로 뛰면서 후반전 거친 도전으로 옐로카드를 받았다'고 썼다. "경기 결과에도 불구하고 린가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일을 하며 경기장에 다시 돌아와 축복과 감사를 느낀다'는 글을 올렸다"고 소개했다.
이어 '린가드는 서울에서 주당 1만7500파운드(약2960만원)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다른 구단에선 많은 금액이지만 이전 소속팀에 비하면 상당히 적은 금액'이라면서 '린가드는 노팅엄에서 주당 18만파운드(약3억400만원)를 받았고, 맨유 후반기엔 주당 10만파운드(약1억7000만원)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비교했다. '린가드는 서울에서 연간 약91만파운드(약15억4000만원)를 벌지만 치킨 체인점, 의류 브랜드 등 다른 사업도 병행하고 있어 이를 통해 수입을 보충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이어 린가드의 다음 경기 일정도 친절하게 소개했다. '린가드는 일요일(10일 오후 4시) 인천과의 K리그1 경기에서 안방 개막전을 치른다'면서 '악몽같았던 데뷔전이 6만6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선발 기회를 잡는 데 방해가 되지 않길 바라고 있을 것'이라고 썼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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