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그룹 에스파 카리나가 배우 이재욱과 열애 인정 후 화제의 중심에 섰다.
카리나의 팬들은 시간과 돈, 청춘의 열정을 아낌없이 쏟아 부어가며, 열렬히 응원하고 좋아하던 스타의 열애설이 반가울리는 없었고 카리나에게 사과를 요구하는 트럭 시위를 하는 등 공개적으로 분노를 드러냈다.
결국 카리나는 열애 인정 8일만인 지난 5일 장문의 자필 편지로 팬들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카리나는 "우선 많이 놀라게 해드려 죄송하고 또 많이 놀랐을 '마이'들에게 조심스러운 마음이라 늦어졌다"며 "그동안 저를 응원해준 '마이'들이 얼마나 실망했을지 그리고 우리가 같이 나눈 이야기들을 떠올리며 속상해하고 있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혹여나 다시 상처가 되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을 무릅쓰고 이런 글을 쓰는 이유는 데뷔한 순간부터 저에게 가장 따뜻한 겨울을 선물해준 팬분들에게 진심으로 미안한 마음을 전달하고 싶었기 때문"이라며 "'마이'들이 상처받은 부분 앞으로 잘 메워나가고 싶다. 앞으로 '마이'들에게 실망시키지 않고 더 성숙하고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앞서 카리나의 열애에 일부 팬들은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사옥 앞에서 트럭 시위를 벌였다.
트럭 전광판에는 "카리나, 팬이 너에게 주는 사랑이 부족하니", "당신은 왜 팬을 배신하기로 선택했습니까", "직접 사과해 주세요. 그렇지 않으면 하락한 앨범 판매량과 텅 빈 콘서트 좌석을 보게 될 것", "팬들에게 미안한 것보다 7년 동안 노력한 자신에게 미안해야 돼", "당신이 직접 당신의 진로를 망쳤다. 당신의 모든 노력이 연애 소문으로 인해 부정되고 있다"는 문구를 적었다.
이재욱 역시 카리나와 열애 인정 후 '환승연애설' 등의 루머로 몸살을 앓았다.
이재욱이 지난해 12월까지 한 여배우와 1년 이상 교제했다가 카리나를 만나 환승했다는 내용의 루머가 펴진 것. 결국 이재욱 측은 '강력한 법적 대응'이라며 칼을 빼 들었다.
하지만 성난 팬들이 있는가하면 카리나의 연애를 축하해주는 팬들 역시 있었다.
팬들은 "사과까지 할 일은 아니다", "열애 축하한다", "이재욱과 정말 잘 어울려요" 등의 카리나의 연애를 응원하기도 했다.
한편 카리나는 지난 27일 이재욱과 열애를 인정해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지난 1월 밀라노 패션위크에서 인연을 맺은 후 커플로 발전했다. 당시 패션쇼에서 두 사람이 첫 눈에 반했다는 후문. SM엔터테인먼트와 이재욱 소속사 씨제스스튜디오는 "두 사람은 이제 알아가는 중"이라며 연인 사이임을 공식화했다.
카리나는 지난 2020년 에스파로 데뷔했으며 'Next Level'(넥스트 레벨), '도깨비불 (Illusion)', 'Better Things'(베터 띵스), 'Thirsty'(서스티) 등의 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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