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태국 홍등가에서 태국 트랜스젠더와 필리핀 트랜스젠더들의 집단 패싸움이 벌어져 경찰이 출동하는 일이 발생했다.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지난 4일(현지시각) 밤 태국 방콕 '시티인 수쿰빗 11호텔' 인근에서 태국 트랜스젠더와 필리핀 트랜스젠더 100여 명의 싸움이 벌어졌다.
이들의 싸움은 필리핀 트랜스젠더 수십 명이 태국 트랜스젠더 4명에게 욕하고 조롱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근처에 있던 태국 트랜스젠더들이 몰려와 필리핀인들을 폭행하면서 사태가 커졌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일반 태국인들까지 가세해 "필리핀인들은 떠나라" 등의 구호까지 외치기도 했다.
출동한 경찰이 양측 주동자와 폭행 가해자들을 체포하면서 싸움은 일단락됐다. 양국 트랜스젠더들의 대규모 싸움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경찰 측은 전했다.
경찰은 이들이 구역 싸움을 벌인 것인지와 배후 세력 등이 있는지 추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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