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스프링캠프 일정을 모두 마쳤다.
두산은 34일간의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6일 인천국제공항(OZ157편)으로 귀국한다.
2월1일부터 시작한 1차 호주 시드니 캠프에서는 기술 연마와 전술 훈련, 웨이트 트레이닝에 초점을 맞췄으며 두 차례 청백전을 진행했다. 실전 위주의 2차 일본 미야자키 캠프에서는 일본프로야구 팀과 4경기, 청백전 1경기 등 총 5경기를 소화했다.
이승엽 감독 이하 코칭스태프가 선정한 캠프 최우수선수(MVP)는 야수 김민혁, 투수 김택연이 됐다.
김민혁은 전지훈련 7경기에서 타율 4할2푼1리(19타수 8안타), 2홈런, 8타점을 기록했다.
2024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전체 2순위)로 입단한 김택연은 첫 캠프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4경기에 등판해 4⅓이닝을 소화하며 1피안타 무4사구 8삼진, 평균자책점 '0'을 마크했다.
이승엽 감독은 "단 한 명의 낙오자 없이 1,2차 캠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선수단과 코칭스태프, 직원 모두가 고생한 덕분에 가능했다"며 "이제 진짜 전쟁이 시작된다. 모두가 철저히 준비해 3월 23일부터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야수 MVP 김민혁은 "캠프 내내 야구가 정말 재밌었다. 타격 기록보다 멘탈적으로 성장한 점이 더욱 만족스럽다"며 "캠프를 원하는 방향대로 잘 마쳤다. 지금의 마음가짐을 이어가 팬들 앞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만 생각하겠다"고 다짐했다.
투수 MVP 김택연은 "전혀 예상도 못했다. 앞으로 잘하라는 의미로 주신 걸로 생각하겠다"며 "캠프는 과정이다. 준비한대로 잘 가고 있지만 만족해서는 안 된다. 정규시즌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남은 과정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두산은 9일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 시범경기를 시작으로 마지막 담금질에 돌입한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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