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코로나19 백신을 200번 이상 접종한 독일 남성의 사례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뉴욕포스트 등 외신들에 따르면 독일 작센안할트주 마그데부르크시에 거주하는 62세 남성이 29개월 동안 총 217번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백신을 개인적으로 구해 직접 접종했으며 특이한 부작용은 겪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에 독일 에를랑겐-뉘른베르크대 연구진은 9개월간 해당 남성의 혈액 및 타액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다.
연구진은 "그의 면역 체계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많은 양의 항체를 갖고 있다"면서 "전반적으로 면역 반응이 약하다는 징후는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또한 "남성의 면역체계는 완전히 정상 작동하고 있으며, 3차례 백신을 맞은 사람들에 비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이 증가하는 징후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이 남성이 과거 코로나19에 감염된 적이 있다는 증거는 찾지 못했다고 전했다. 다만 "면역력을 상승시키기 위해 과도하게 백신을 접종하는 것은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의학 저널 '랜싯'에 최근 게재됐다.
한편 독일 검찰은 남성이 약 134차례 코로나19 백신 접종한 것을 확인했으며 사기 혐의로 조사는 시작했지만 기소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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