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작은 자석 3개를 자신의 음경에 넣은 러시아 10대 청소년이 제거 수술을 받고 퇴원했다.
러시아 매체 바자에 따르면 모스크바에 거주하는 13세 청소년은 최근 소변을 보지 못해 병원을 찾았다.
그는 방광이 거의 터지기 전이라며 울먹였는데 진찰 결과 급성 요폐 진단을 받았다. 급성 요폐는 소변 나가는 길이 막혀서 방광이 부풀거나 신장으로 소변이 역류하는 증상을 말한다.
의료진은 급성 요폐의 원인을 찾기 위해 X레이 촬영을 했는데 정체불명의 물체들이 소년의 요도에서 발견됐다.
이에 대해 묻자 망설이던 소년은 음경 안에 둥글고 작은 3개의 자석을 밀어 넣었다고 밝혔다.
의료진은 서둘러 제거 수술에 나섰다. 수술 중 발견한 자석들은 요도를 완전히 누르고 있는 상태였다. 자칫 혈류 장애로 인해 성기를 잃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
몇 시간 동안의 수술 끝에 의료진은 자석들을 성공적으로 꺼냈다.
소년은 자석을 넣은 이유에 대해 설명하지 않았다. 의료진은 더 이상 묻지 않기로 했지만 이물질을 내부에 넣는 행위는 매우 위험하고 어리석은 행동이라고 강조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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