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걸그룹 에스파 카리나가 배우 이재욱과 열애를 인정한 후 사과문을 게재 뒤 심경을 밝혔다.
7일 카리나는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어떤 말을 해야 할까 고민을 정말 많이 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카리나는 "걱정도 많이 하고 선뜻 메시지를 보내기가 어려웠다. 내 말이 가볍게 들리지는 않을지 고민이 많이 됐다"며 "내가 마이(팬클럽명)와 보낸 시간이 너무 소중하기에 이 글을 읽고 보내는 것도 너무 소중하고 감사하다"며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그는 "예쁜 말들 너무 고맙다. 밝은 지민이 돌아왔다"라며 "기다려줘서 고맙다. 나는 열심히 연습하고 스케줄 하고 있다. 얼른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앞서 카리나는 지난달 27일 배우 이재욱과의 열애를 인정했다. 두 사람은 지난 1월 명품 브랜드 행사에 동반 참석, 이후 첫 눈에 반해 연인 관계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많은 팬들은 선남선녀의 만남에 축복했으나, 일부 팬들은 이후 공개된 에스파의 콘텐츠에 악플을 다는 등 서운함을 드러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사옥 앞에서 트럭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결국 카리나는 지난 5일 SNS를 통해 자필로 사과문을 게재했다. 카리나는 "많이 놀라게 해드려 죄송하고 또 많이 놀랐을 마이들에게 조심스러운 마음이라 늦어졌다"며 "그동안 저를 응원해준 마이들이 얼마나 실망했을지 그리고 우리가 같이 나눈 이야기들을 떠올리며 속상해하고 있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 그 마음을 저도 너무 알기 때문에 더 미안한 마음이 든다"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혹여나 다시 상처가 되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을 무릅쓰고 이런 글을 쓰는 이유는 데뷔한 순간부터 저에게 가장 따뜻한 겨울을 선물해준 팬분들에게 진심으로 미안한 마음을 전달하고 싶었기 때문"이라며 진심을 전했다.
카리나는 "마이들이 상처받은 부분 앞으로 잘 메워나가고 싶다. 마이들에게 항상 진심이었고 지금도 저한테는 정말 소중한 한 사람 한 사람"이라며 "제 마음을 다 표현하기에 짧다면 짧은 글이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 마이들에게 실망시키지 않고 더 성숙하고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지켜봐달라"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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