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키움 어쩌나.
키움 히어로즈가 부상 암초를 만났다. 주축 선수들이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지난 시즌 최고의 '히트상품' 이주형이 허벅지를 부여잡고 쓰러졌다. 개막전에 맞출 수 있을지 미지수다.
키움은 6일 대만 2차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그런데 이주형이 없었다. 이주형은 본진 입국 3일 전 따로 한국에 들어왔다.
이유가 있었다. 좌측 허벅지 근육 통증이 있었다. 6일 만난 홍원기 감독은 "1, 2, 3번 타자들을 정해놨는데 변수가 생겼다"고 언급했다. 홍 감독은 캠프와 연습경기를 통해 이주형을 3번타자로 낙점해놨었다. 김혜성과 도슨이 멀쩡한 가운데 이주형의 부상 상황을 언급한 것이다.
여기에 7일 발표된 '서울시리즈'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할 '팀코리아'에서 이주형이 빠졌다. 부상이 심각한 것 아니냐는 의심을 할 수 있었다.
확인 결과 이주형은 좌측 허벅지 근육 부분 손상 진단이 나왔다. 크로스 체크 결과다. 회복까지 2주, 회복 후 기술 훈련까지 약 1달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는 개막이 빠르다. 시범경기도 치르지 못하는 건 선수에게 큰 악재. 개막에 맞출 수 있을지도 지켜봐야 한다.
이주형은 지난해 최원태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LG 트윈스에서 키움으로 이적했다. 이적하자마자 1번-중견수 자리를 꿰차며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올시즌 이정후가 빠진 키움 타선의 핵심으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시작부터 암초를 만났다. 큰 꿈을 가진 젊은 선수 입장에서 서울시리즈 메이저리그 팀을 상대로 뛰지 못하는 것도 큰 아쉬움으로 남을 듯 하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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