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마저 나폴리를 떠날까.
지난 시즌 나폴리 우승 주역들이 하나 둘씩 떠나는 모습이다. 수비의 핵이었던 김민재가 지난 여름 바이아웃으로 독일의 거함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었고, 득점왕을 차지했던 빅터 오시멘도 올 시즌을 끝으로 나폴리를 떠날 가능성이 높다. 첼시, 맨유 등이 유력 행선지로 거론되고 있다.
여기에 '제2의 마라도나'로 불리던 크바라츠헬리아도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 지난 시즌 나폴리로 이적한 크바라츠헬리아는 차원이 다른 개인기술을 선보이며, 나폴리의 공격을 이끌었다. 맨시티가 강력한 러브콜을 보냈지만, 나폴리는 크바라츠헬리아를 보낼 수 없다며 잡았다. 맨시티는 대신 제레미 도쿠를 영입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지난 시즌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올 시즌 33경기에 나서 9골-6도움을 기록 중이다. 크바라츠헬리아 측은 급여를 인상하기 위해 구단에 재계약을 요청했다. 최근 크라바츠헬리아의 아버지가 "아들이 잔류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전하며 협상이 진척되는 분위기였지만, 크바라츠헬리아의 에이전트 마무카 주겔리가 분위기를 바꿨다. 그는 7일(한국시각)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를 통해 "미래에 관해 나폴리와 이야기 중이며,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볼 것이다. 다른 구단이 나폴리 경영진이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전하면 그는 떠날 것"이라며 "구체적인 금액에 대해선 말할 수 없다. 모든 것이 5월 말에 명확해질 예정"이라고 했다.
현재 파리생제르맹과 바르셀로나가 크라바츠헬리아의 상황을 주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영입 제안을 건넸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일단 나폴리와 재계약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기 위한 에이전트의 언론 플레이라는게 이탈리아 언론의 반응이지만, 실제 빅클럽들의 접근할 경우 분위기가 달라질 수도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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