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셰익스피어의 대표적인 비극 '로미오와 줄리엣'의 배경 무대인 이탈리아 북부 베로나에 있는 줄리엣 청동상이 전 세계 관광객으로부터 수난을 당하고 있다.
7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최근 이 청동상의 오른쪽 가슴 부위에서 미세한 구멍이 발견됐다. 현재는 몇 mm에 불과한 작은 크기이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더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조각가 네레오 콘스탄틴이 1969년에 제작한 줄리엣 청동상 원본도 가슴 부위에 구멍이 생겨 2014년 현재의 복제본으로 교체됐다. 수명이 50년 정도인 청동상에서 10년 만에 똑같은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줄리엣 동상의 오른쪽 가슴을 만지면 운명적인 사랑이 이뤄진다는 소문 때문에 전 세계의 수많은 관광객의 손길이 닿으면서 닳아 버린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라레나는 2014년 교체 당시에도 줄리엣 동상을 만질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인가를 두고 찬반 논쟁이 뜨거웠다고 전했다. 줄리엣 동상의 가슴을 어루만지는 행위가 여성인권을 해치는 저속한 성차별이라는 비판이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로나시는 줄리엣 청동상이 시의 대표적인 관광상품이 되자 이를 제지하지 않았다. 현재도 줄리엣 동상은 매일 수많은 방문객으로 둘러싸여 있다. 이들 중 대부분은 줄리엣의 동상 오른쪽 가슴에 손을 얹고 기념사진을 찍는다.
사실 줄리엣 청동상과 이 동상이 있는 '줄리엣의 집'은 줄리엣과 아무 관련이 없다. 베로나시 당국이 작품 속의 분위기와 유사한 주택을 물색해 '줄리엣의 집'으로 이름 붙였고 줄리엣 청동상도 작가의 상상력으로 제작됐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
-
87세 전원주, 보증금 10억 최고급 실버타운 입주 결정 "가격 상관없다" -
이병헌이 '딸바보' 될만하네...이민정, 3세 딸 공개 "무대를 즐기는 그녀" -
쥬얼리 그만두고 '보험회사' 출근하더니...조민아, '보험왕 3관왕' 대박 터졌다 -
윤민수 자식농사 초대박...윤후, 미국 명문대에 '음원 발매'까지 "곧 만나요" -
랄랄, 위고비·마운자로 부작용 고백…"위아래로 다 뿜었다" -
김호중, 가석방 후 올린 '친필 사과문'…"어긋나지 않게 살겠다" -
이솔이, 박성광과 이혼설 불거진 의미심장 심경글 "헤어진 거 아냐" 직접 해명 -
이병헌♥이민정, 유명인 부모탓에 자녀들이 겪은 현실..."떼 쓰는 법을 몰라"
- 1.눈물 흘리고 땅 내리치던 이강인, 마침내 웃는다...월드컵 조기탈락 여파, "변수 없으면 몇 시간 안에 오피셜 발표"
- 2."네 주제를 좀 알아라" 일본 대망신도 이런 대망신이 없다...'브라질 광역 도발' 천재 유망주 공개 조롱
- 3."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일본 감독 32강 탈락 사과…'그래도 대표팀 감독은 계속할래요'→4년 뒤 월드컵 우승 도전
- 4."끔찍하다" 일본 향한 충격 조롱! 다섯 손가락 펼치며 "우리를 존중해라"…SNS로도 도발 "이제 브라질을 알겠어?"
- 5.대한민국 1-2로 박살내더니...'아프리카 최강' 이끌고 월드컵 돌풍, 2연속 4강 신화 도전하는 모로코, 그 중심에 우아비 감독 "우린 막을 수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