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바르샤의 10대 폭풍윙어' 라민 야말(16)이 짜릿한 결승골로 팀을 구했다.
바르셀로나는 9일 오전 5시(한국시각) 바르셀로나 에스타디 올림픽루이스콤파니에서 열린 프리메라리가 28라운드 마요르카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28분 야말의 결승골에 힙입어 1대0으로 신승했다.
사비 감독이 터치라인 출전정지 징계를 받은 바르셀로나는 전반 24분 '여름 이적생' 일카이 귄도안이 페널티킥을 이끌어내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지만 안타깝게도 귄도안의 나직한 왼발 슈팅을 세르비아 골키퍼 프레드라그 라즈코비치가 막아냈다. 전반 37분 하피냐가 부상으로 인해 페르민 로페즈와 교체되는 악재까지 겹쳤다.
바르샤는 후반 14분 마르크 구이우의 헤더가 빗나간 직후인 후반 17분 후앙 펠릭스와 구이우 대신 비토르 로케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동시 투입해 승리를 노렸고, 후반 25분 레반도프스키와 '영건' 야말의 눈빛 호흡이 통했다. 야말은 박스 밖에서 레반도프스키와 패스를 주고받은 후 박스안으로 파고들어 라즈코비치를 제치고 파포스트 안쪽으로 말려드는 날선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바르셀로나 유스 '라마시아' 출신인 2007년생 라민 야말은 지난해 4월 30일 레알 베티스전에서 후반 39분 교체투입되며 15세 290일의 라리가 역사상 5번째 어린 나이로 데뷔전을 치렀고, 올시즌에만 모든 경기를 통틀어 6골을 기록중이다. 지난해 10월 8일 그라나다 원정에서 데뷔골을 터뜨리며 올 시즌 라리가 최연소 득점자로 이름을 올린 후 지난달 12일 또 그라나다와의 홈경기, 3대3 무승부 때 멀티골을 쏘아올렸고 이날 팀의 천금같은 승리를 이끄는 리그 4호골을 터뜨렸다.
바르샤는 승점 3점을 적립하며 승점 61점으로, 주말 오사수나전을 치르는 지로나(승점 59)를 승점 2점차로 밀어내고 리그 2위로 올라섰다. 8경기 무패행진과 함께 주말 셀타비고와 맞붙는 1위 레알 마드리드와의 승점 차는 5점으로 줄어들었다. 라리가 우승경쟁에 본격 가세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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