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놀뭐' 이이경이 서울대 석사모를 쓰고 감격했다.
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좁쌀 한 톨' 특집이 그려졌다.
OB, YB 팀으로 나눠진 멤버들은 좁쌀 한 줌을 더 높은 가치로 바꿔와야 한다. 조가 변비에 좋다는 효능을 알아낸 YB팀은 변비가 있는 사람을 찾기로 했다. 지나가다 대학원생 커플을 만난 미주는 "혹시 변비가 있으시냐"고 물었고 이 커플은 변비가 있다고 쿨하게 고백하며 숙취해소제와 교환했다.
OB팀은 한 초등학생을 만났다. 이 학생은 유재석은 바로 알아봤지만 하하를 알아보지 못해 굴욕을 안겼다. 이 학생은 유재석에게 "제가 작게 유튜브를 하는데 구독 좀 부탁한다"고 은밀히 말했고 유재석은 흔쾌히 영상을 찍어줬다. 이어 세탁소로 간 OB 멤버들은 좁쌀을 바나나, 보리차와 교환했다. 이어 보조배터리와 교환하며 가치를 높였다.
YB는 물물교환을 위해 서울대로 향했다. 마침 서울대는 이날 학위수여식이 열렸다. 마침 졸업한 대학원생을 만난 이이경은 "제가 가방끈이 많이 짧은데 한 번 (석사모를) 써볼 수 있는 영광을 주시겠냐"고 조심스럽게 물었고 대학원생은 흔쾌히 석사 가운까지 벗어줬다.
이이경은 "우리 아버지 꿈 여기서 이룬다"고 감격하며 석사 가운과 석사모를 썼다. 이이경은 "고마워 내 졸업식까지 와주고"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박진주와 미주도 "축하해"라고 호응했다. 졸업사진을 찍은 이이경은 "서울대 드디어 졸업이다"라며 석사모를 힘차게 던져 올렸다.
이어 YB 멤버들은 숙취해소제와 졸업 꽃다발을 교환, 의미 있는 물물교환을 하기로 했다. 서울대밖으로 나와 은퇴 후 아내와 일상을 보내는 남편에게 꽃다발을 건넨 YB. 이이경은 "저희 아버지도 은퇴하셨는데 은퇴하시면 어떻게 하루를 보내냐. 하루가 점점 짧죠?"라고 물었고 남편은 "맞는 거 같다. 할 일은 없는데 하루가 빨리 지나간다"고 밝혔다. 이어 아내에게 보내는 담담한 영상편지로 이미주와 이이경을 울렸다.
그런가하면 OB는 한강으로 향했다. 유재석과 하하는 지난해 한강에서 우연히 비비를 만났던 바. 유재석은 "우리가 선견지명이 있다. '밤양갱'이 터졌다. 여기가 우리 비비 만난 데 아니냐"고 의기양양했다.
한강에서 라면을 끓이는 사이 박명수가 유재석에게 전화했다. 박명수는 "하나만 물어볼게. 내가 드라마에 출연하거든. 근데 그 대본에 '유재석이 제일 싫어요'가 있다. 그거 해도 되냐"고 물었고 유재석은 "드라마인데 뭐 어떠냐"고 쿨하게 허락했다. 박명수는 "너도 이해는 하지?"라고 거듭 물었고 유재석은 "형 나한테 욕해도 돼"라고 밝혔다. 이에 박명수는 "어떻게 욕해. 앞으로 같이 일할 건데"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유재석은 박명수에게 "여기 우재도 있다"고 주우재를 인사시켰고 박명수는 "걔 아직도 하냐"고 밝혀 웃음을 더했다. YB가 침낭 교환까지 성공해 가치를 높인 가운데 OB는 마지막으로 김수용을 만나 홍삼, 모자, 과자로 바꾸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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