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내가 가방끈이 많이 짧다."
'금수저' 이이경이 고등학교를 자퇴한 사실이 언급되면서, 그 이유와 더불어 대기업 사장인 부친의 권유였다는 사실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9일 MBC '놀면 뭐하니?'에선 전래동화 '좁쌀 한 톨'의 주인공으로 분한 유재석 이이경 주우재 박진주 이미주 하하의 모습이 펼쳐졌다.
이날 이미주, 박진주와 함께 YB팀을 이끌게 된 이이경은 서울대를 찾아 졸업생들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이이경이 조심스럽게 "내가 가방끈이 많이 짧다. 내가 학사모를 써볼 수 있는 영광을 주시겠나?"라고 제안했다.
고교를 중퇴한 이이경은 석사 가운까지 건네받곤 "우리 아버지 꿈을 여기서 이룬다!"라고 소리쳤다.
앞서 22년 방송된 '놀면 뭐하니?'에서 이이경은 고교 중퇴 사연에 대해 밝힌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면접을 보러 나온 이이경에게 유재석은 "이력서를 보니까 고등학교 중퇴던데"라고 하자, 이이경은 "고등학교 중퇴를 저희 아버지가 권유를 하셨다. 제가 어릴 때부터 공수도를 하다가 운동을 못하는 상황이 왔고 우울증이 왔다. 우울증 인지도 몰랐다"라고 알렸다.
이어 "어느 날 등교를 하려고 양말을 신는데 아버지가 너만 좋으면 아빠가 담임 선생님 만나서 말을 하겠다고. 학교를 그만 다니는 게 어떠냐고 물으셨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가 그 말을 듣고 그렇게 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씀드렸더니 아버지가 학교에 가서 대신 자퇴 얘기를 하시고 집으로 오셨다. 저보고 '이제 네가 하고 싶은 걸 찾으라'라고 하셨다"라고 전했다.
이이경의 부친은 LG이노텍 이웅범 전 사장. 이웅범 사장은 1983년 반도상사에 입사해 LG전자를 거쳐 2012년부터 이노텍 사장을 거쳐 2017년 11월까지 LG화학 전지 사업본부장(사장)으로 지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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