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파도 파도 끝나지 않는 흥행세다.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 '파묘'(장재현 감독, 쇼박스·파인타운 프로덕션 제작)가 개봉 3주 차 토요일 하루에만 무려 56만명을 동원, 올해 첫 번째 1000만 흥행 돌파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파묘'는 지난 9일 55만9691명을 동원해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파묘'의 누적 관객수는 756만9684명이다. '파묘'의 뒤를 쫓는 '듄: 파트2'(드니 빌뇌브 감독)는 같은 날 12만6740명(누적 117만5925명)을 동원, 2위에 올랐다.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작품이다. 한국 토속신앙에서 빠질 수 없는 음양오행, 풍수지리를 근간으로 한 익숙하면서도 가장 한국적인 접근 방식으로 오컬트 호러 영화의 새로운 판을 열며 극장가 관객들을 '파묘'들게 만들었다.
지난달 22일 개봉한 '파묘'의 흥행 기세는 '역대급'이었다. 개봉 당일 실시간 예매율 54%, 사전 예매량 36만9990만장(오전 7시 21분 기준)을 돌파하며 2024년 개봉 영화 첫 번째 기록을 세우며 화려하게 등판한 '파묘'는 3일 차 100만, 4일 차 200만, 7일 차 300만, 9일 차 400만, 10일 차 500만, 11일 차 600만 파죽지세 흥행세를 이어가다 16일 차 700만 고지까지 점령했다. 지난해 11월 개봉해 1312만명을 동원하며 흥행 기록을 세운 '서울의 봄'(김성수 감독)보다 빠른 속도로 연달아 흥행 기록을 세우고 있는 '파묘'는 18일 차인 오늘(10일) 800만 돌파까지 거뜬하게 삼킬 예정. 본격적으로 1000만 카운트다운에 돌입하게 된다.
뿐만 아니다. '파묘'는 기존 국내 오컬트 미스터리 장르 중 최고 흥행작으로 평가되고 있는 '곡성'(16, 나홍진 감독)의 기록(687만명)을 8년 만에 갈아치우며 새로운 흥행 역사를 써 내려갔다. 호불호가 강했던 오컬트 장르 한계를 뛰어넘으며 오컬트 장르 영화 최초 1000만 돌파 흥행 기록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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