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전 맨유 미드필더 톰 클레버리(35) 근황이 공개됐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소속 왓포드는 10일(한국시각), 클레버리를 임시감독으로 선임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코번트리 시티전에서 1대2로 패한 뒤 발레리엔 이스마엘 감독을 경질한 이후에 나온 결정이다. 클레버리는 정식 사령탑을 선임하기 전까지 팀을 이끌 전망이다.
클레버리는 맨유 유스 출신으로 2008년 프로팀과 계약을 체결한 뒤 2015년까지 몸담았다. 박지성을 비롯해 웨인 루니, 폴 스콜스 등과 어우러져 맨유의 마지막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에 일조했다. 맨유에서 컵포함 79경기에 나서 5골을 넣었다. 2012년부터 2013년까진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A매치 13경기에 나섰다.
주전 경쟁에서 밀린 클레버리는 레스터 시티, 왓포드, 위건 애슬레틱, 애스턴 빌라 등에서 임대 신분으로 활약하다 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이 은퇴한 이후인 2015년 에버턴으로 완전 이적했다. 2016~2017시즌부터 지난 2022~2023시즌까지 왓포드에서 활약했다.
지난해 7월, 계속된 부상에 못 견디고 은퇴를 결정했다. "맨유는 한 명의 선수, 한 명의 인간으로 나를 만들어준 구단이다. 내 꿈을 실현시켜줬다"고 은퇴사를 밝혔다.
클레버리는 은퇴 후 아카데미 18세 이하 팀에서 코치를 돕고, 클럽 홍보대사를 맡았다. 왓포드는 챔피언십 37라운드 현재 중위권인 13위에 처져있다. 플레이오프 진출권보단 강등권에 더 가깝다. 클레버리 임시감독은 오는 17일 백승호 소속팀 버밍엄 시티 원정에서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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