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미국 하와이에서 부부 싸움 끝에 남편과 아내, 10대 자녀 3명이 모두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NBC 뉴스 등 외신들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각) 하와이 호놀룰루 마노아 지역의 한 주택에서 가족 모두 사망한 끔찍한 일이 벌어졌다.
경찰은 이날 오전 9시쯤 해당 주택에서 심한 싸움 소리가 난다는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집안으로 들어간 경찰은 가족 5명의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남편이 아내와 10, 12, 17세 아이들을 살해하고 자신도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했다. 남편의 손에는 피가 묻은 예리한 칼이 쥐여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이 1999년 제록스사 건물에서 7명이 총에 맞아 사망한 이후 호놀룰루에서 발생한 가장 치명적인 범죄"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남편의 범행 동기에 대해 추가 조사 중"이라면서 희생자들의 신원은 밝히지 않았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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