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프리미어리그(EPL)의 전설적인 선수들조차 손흥민이 더 좋은 구단에서 뛰는 걸 원하는 모습이었다.
영국 TBR풋볼은 11일(이하 한국시각) 최근 마이카 리차즈와 게리 리네커가 한 팟캐스트 방송에서 손흥민에 대해서 이야기한 내용을 보도했다. 리차즈는 맨체스터 시티와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서 뛰었던 레전드다. 리네커는 레스터 시티, 바르셀로나, 토트넘에서 뛰었던 전설적인 선수이며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서도 엄청난 활약을 남겼다.
리차즈는 손흥민이 왜 레알 마드리드나 바르셀로나와 같은 유럽 최고의 빅클럽과 이적설이 나오지 않는지를 이해하지 못했다. 그는 "이상한 점이 있다. 우리가 항상 최고의 선수들을 이야기할 때, 항상 손흥민을 인정한다. 사람들이 다른 팀과 연결할 때 손흥민은 레알이나 바르셀로나 같은 팀들과 이어지지 않는 것 같다"며 원초적인 질문을 던졌다.
그러자 리네커는 "왜냐하면 손흥민이 항상 토트넘을 위해서 뛰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대답했다. 리차즈는 손흥민이 토트넘이 아닌 더 좋은 구단에서 더 뛰어난 선수들과 함께 뛰는 모습을 보고 싶은 눈치였다.
그는 "토트넘은 거대한 구단이다. 그러나 내 말은 손흥민이 말 그대로 월드 클래스라는 것이다. 그는 믿을 수가 없다. 훈련 태도, 기술력, 뒤에서 달려오는 속도까지 손흥민은 모든 걸 가지고 있는 선수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이 레알과 연결되지 않았던 건 아니다. 손흥민이 EPL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했을 때 일부 매체들은 레알이 손흥민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보도를 내놓은 적이 있었다. 하지만 주로 공신력이 좋지 않은 매체들에서 이야기가 나왔다. 레알도 손흥민을 위해서 직접 움직인 적이 없다.
결정적으로 리네커의 말대로 손흥민은 토트넘을 위해서 뛰는 점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이 막대한 자금을 앞세워 손흥민을 유혹했을 때도, 그는 흔들리지 않았다. 토트넘과의 재계약 협상도 원활하게 진행 중이라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풋볼 인사이더는 지난 29일 '소식통에 따르면 토트넘 주장인 손흥민은 적절한 시기에 공식적으로 재계약 협상이 진행될 예정이라 구단에 만족하고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과의 계약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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